근대의 개인들은 자신의 기원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본원적인 자기 얼굴을 찾기 위해 각종 주술에 기대거나 또는 여러 질문지에 답하거나 한다. 이들은 지금의 삶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든 후 자기의 본래적 얼굴이 있을거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렇게 삶을 해석하는 그 속에 개인의 삶이 옹송그리고 있다. 오히려 지금의 삶 속에서 개인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개인'이라는 문제 설정
1.근대의 얼굴,'개인'의 환상
2.근대문학과 '개인'의 스펙트럼
제2부 개인,개인성,개체화
1.'개인'의 개념과 이론적 접근
2.방법론적 전제,담론적 접근
제3부 근대문학과 개인
제1장 개체로서의 민족,공중적 개인
제2장 민족이라는 신화와 '앎'의 개인
제3장 감정의 신체, '私'적 개인
제4장 감각의 제국고 혼성적 개인
제4부 근대 밖을 상상하는 개인
제1장 '연애'없는 여성,관계지향적 개인성
제2장 '노동'없는 어른,유희하는 개인
제5부 근대의 새로운 개인들
제1장 '아동'이라는 근대적 개인의 무의식
제2장 분홍빛 공상의 센티멘탈한 '소녀'
제3장 毛斷,그러나 '母斷'하지 않은 '신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