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라는 표상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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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12/20
Pages/Weight/Size 160*230*30mm
ISBN 978895626285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한국 근대소설의 탄생 과정을 '연애'라는 소재와 더불어 살펴본 책. 한국 사회에 근대소설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형성되던 즈음, 연애라는 새로운 관념이 소설의 근대화를 어떻게 촉발하였으며, 또 소설이 연애라는 관념을 전파하는 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했는가에 대해 다루었다. 이 책은 사랑의 의미와 사랑의 방식을 상대적인 것으로 조건화한다. 사랑의 보편타당한 본질을 묻기보다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근간이 된 연애, 즉 식민지 초기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고 표현되었던 연애가 얼마나 특수하고 비본질적인 것이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서론

제2장 '연애'라는 신조어
1. '자유연애'와 '자유결혼'의 동질성과 이질성
2. '연대'라는 새 말과 감정 해방의 전략
1) '연애'와 '감정'으로서의 사랑
2) 이국적 사랑의 소문과 신조어의 전략성
3. '신성한 연애'의 공식화와 그 배경
4. 어의 변화와 열정의 포획

제3장 근대문학의 기획과 '연애'
1. 이공수의 문학관과 연애의 계몽성
1) '정'의 양가성과 문학의 자율성
2) 신문명적 인간과 '연애'의 위상
2. 1920년대 동인지의 미의식과 '연애-예술'의 동일성
1) '자아'의 낭만적 절대화
2) '참 자기'의 표현으로서의 '연애'와 '예술'

제4장 '연애'의 재현과 근대소설의 형성
1. 근대적 개인의 이상과 연애모델의 형성
1) 반전통론과 서구적 정형화
2) '근대인 되기'로서의 연애와 식민적 주체성
2. 사랑의 풍속과 연애모델의 전유
1) 감정의 제도적 포섭과 배제
2) 연애의 문화적 기호와 근대 주체의 자기기만
3. 성의 인식과 연애모델의 균열
1) 사랑의 육체성과 '성'이라는 숨은 파토스
2) 성 묘사의 이중성과 모순적 성 인식
3) 여성의 성 욕망과 이중적 신민화
4) 절대자유의 실험과 탈식민적 주체의 가능성

제5장 결론

참고문헌
Author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