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활동과 시 비평 활동을 왕성하게 겸하고 있는 맹문재 교수의 평론집. 그 간에 『한국 민중시 문학사』『패스카드시대의 휴머니즘 시』『지식인 시의 대상애』 등 사회적 관심을 지향한 시론집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이번 평론집에서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시들에 대한 꼼꼼한 읽기를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1부
함께 하는 눈, 멀리 보는 눈
문태준,「가재미」
이미지가 있는 서술시
이시영, 「은빛 호각」
언덕길 막바지에 있는 집
김명인,「집」
천사를 만나는 황홀
정진규,「천사의 똥」
환한 빛의 세계를 노래하다
이오덕, 「빛과 노래」
비설거지하는 농부들에게 고개 속이다
하종오, 「반대쪽 천국」
반 너머 기울어진 절름발이 하현달의 술 한 잔
성선경, 「장진주사(將進酒辭)」
빛이 도달한 꽃
박형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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