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상상의 축제

이경수 문학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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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4/12/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626120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이경수의 첫 평론집. 등단 이후 5년여 가까이 써 온 글들 중 일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현대시의 지각변동을 다루는 글들을 모아 지반 자체가 달라져 가고 있는 현대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그것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글들을 묶었다. 1부가 문학 담론의 지형도 변화에 주목한 글들이라면, 2부는 그러한 변화가 시인들의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본 글들이다. 3부는 메타비평의 성격이 강한 글들로, 최근에 유행하는 문학 담론에 대해 비판하거나 문학 제도에 대해 비판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1부 현대시의 지각 변동
차이와 반족 : 패러디시의 현재성
아방가르드, 영원한 탈주자의 이름으로 : 한국 전위시의 가능성
카니발의 언어, 들끓는 지대 : 젊은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다성적 목소리
나와 너의 관계 획복을 위한 노동 문학의 길
윤리의 외부, 차이의 문학
두 개의 시선, 섬의 이중성 : 1990년대 이후의 섬의 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불온성`에 대한 사유

2부 차이의 수사학
아사녀의 행방 : 신동엽의 `탈식민적` 글쓰기
몸으로 스는 시, 새로운 수사학의 힘 : 이대흠론
인간이 담긴 풍경화 : 백무산론
새로운 관계를 꿈꾸는 긍정의 시학 : 안도현론
과정의 시학 : 오규원론
막다른 골목을 질주하는 자전거 : 김근론
고요한 소용돌이 : 이수명론

3부 클리나멘의 에너지
순수만학의 구축 과정과 배제의 논리 : 1950~60년대 전통론을 중심으로
가면으로서의 리얼리즘 : 리얼리즘과 서정성의 상호 통합과 길항의 문제
타자성의 맨 얼구 : 생태주의.여성주의.탈식민주의 담론의 진보성을 묻다
시 문학상이라는 제도의 안과 밖 :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중심으로
새 천년을 여는 시의 세 가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