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현설
웅녀 · 유화신화의 행방과 사회적 차별의 체계
여신의 서사와 주체의 생산
남성 지배와 「장화홍련전」의 여성 형상
2. 정출헌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질곡과 『사씨남정기』
『운영전』의 중층적 애정 갈등과 그 비극적 성격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여성 형상과 그 의미
조선 후기 하층 여성의 인생 역정과 그 문학적 형상
3. 박영민
한시, 가시성의 배치와 사대부의 시선 변화
이옥, 여성의 정체성과 수동적 주체의 생산
4. 이형대
사설시조와 여성주의적 독법
근대계몽기 시가와 여성 담론
정출헌은 1959년 안성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선후기 우화소설의 사회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 전기 유교 지식인의 시대정신, 근대 전환기 전통 지식인의 대응 양상을 비롯해 우리 고전을 당대적 시각으로 꼼꼼하게 읽고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몇몇 동료들과 함께 ‘인문고전마을 시루’를 만들어 동양고전의 대중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고전소설사의 구도와 시각』 『고전문학사의 라이벌』(공저) 『조선 최고의 예술, 판소리』 『김부식과 일연은 왜』 『추강집: 시대정신을 외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