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의 격동기를 현장에서 살아내고 여전히 활약 중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그녀는 현대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기수이자, 성별, 인종, 계층을 넘어선 시민운동가이다.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길 위의 인생』은 80세를 넘어선 스타이넘의 회고록으로 한 여성이 경험한 길의 역사와 현대 정치, 시민운동의 역사를 중첩시켜 조명하는 한편 다채로운 개인의 이야기와 사회의 이야기를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 권의 책으로 관통한다.
이 책은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회고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에 드러난 스타이넘의 일관된 역할은 연설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 ‘배우는 사람’ 이다. 스타이넘의 ‘길’에서 주역은, 인도의 기차 칸에서 만난 여성들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운 간디주의자들, 전국 여성 정치 회의를 만들어 미국 역사를 앞당긴 벨라 앱저그, 최초의 체로키 인디언 여성 족장 윌마 맨킬러 등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을 포함하고 있다.
Contents
한국어판에 부쳐 현경(뉴욕 유니언신학대학원 교수)
서곡
프롤로그 도로 표지판
1장 아버지의 발자취
2장 이야기 모임들
3장 내가 운전하지 않는 이유
4장 커다란 캠퍼스
5장 정치적인 것이 개인적인 것이 될 때
6장 일상의 초현실주의
7장 비밀이야기들
8장 한때 존재한 것은 다시 올 수 있다
에필로그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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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글로리아 스타이넘,고정아
힐러리 클린턴의 멘토로도 잘 알려진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미국 페미니즘을 이끈 여성 운동가, 저널리스트, 작가이다. 1934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명문 스미스 대학을 졸업했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스타이넘은 플레이보이 클럽의 버니걸로 위장취업해 사회의 여성차별과 성희롱 실태를 폭로한 기사로 유명해졌다. 1972년 최초의 여성 운동 잡지 〈미즈Ms.〉를 창간하고 15년간 편집장을 지냈다.
2010년 11월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받았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하여 전 세계의 여성 평화주의자 30여명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걸어 건너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멘토로도 잘 알려진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미국 페미니즘을 이끈 여성 운동가, 저널리스트, 작가이다. 1934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명문 스미스 대학을 졸업했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스타이넘은 플레이보이 클럽의 버니걸로 위장취업해 사회의 여성차별과 성희롱 실태를 폭로한 기사로 유명해졌다. 1972년 최초의 여성 운동 잡지 〈미즈Ms.〉를 창간하고 15년간 편집장을 지냈다.
2010년 11월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받았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하여 전 세계의 여성 평화주의자 30여명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걸어 건너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