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강대국의 DNA는 무엇인가? 과연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 초강대국이 될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중국에게 묻다』는 중국 최고 브레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강대국 흥망성쇠의 조건, 중국공산당, 사회 갈등,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균형 발전, 도시화, 소수민족, 인구정책, 인적 자원, 미래 전략 산업, 기술혁신, 문화, 인터넷, 금융, 에너지, 종교, 한반도 통일 등 17개의 세부 주제를 통해 21세기 초강대국 중국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살핀다. 나아가 초강대국 중국의 부상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한반도의 미래가 어디 있는지도 모색한다.
이 책의 출발점이자 토대가 된 것은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의 ‘집체학습’이다. 집체학습은 중국 지도자들이 정치, 경제, 법률, 문화, 사회, 국제 문제, 당 조직, 군사 분야의 중요 문제를 놓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일종의 그룹 스터디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연속 76회에 달하는 집체학습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42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에서 강의했다.
이 책은 20여 명에 가까운 중국 최고 브레인들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21세기 강대국의 조건과 중국, 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핵심에 다가선다. 인터뷰 참여자들은 집체학습 강사로 참여했거나 강의안 작성에 참여했던 인물들로 중국의 명문 대학과 국립연구소, 그리고 국가 기관에 소속된 학자와 테크노크라트들이다. 인터뷰 앞뒤에는 해당 주제의 이론적 토대와 배경, 한반도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을 붙여 인터뷰로 부족한 내용을 보충했다.
Contents
머리말
서론 21세기 중국의 국가 전략과 과제
I 성찰
01 G2로 가는 길 첸청단
02 90년 역사의 중국공산당 자오후지
03 사회 갈등을 넘어 팡닝
II 혁신과 실험
04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마오위스
05 균형 발전이라는 시험대 판제
06 도시화 발전 전략의 두 얼굴 저우이싱
III 중국의 길
07 다민족 중화주의의 명암 진빙하오
08 인구 대국의 노동력 결핍? 무광쭝
09 인재 양성의 패러다임 전환 쩡톈산
IV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10 7대 전략 산업 쉐란
11 과학기술 혁신에 미래를 건다 왕위안
12 미래를 향한 나침반 슝청위
V 위기를 넘어 미래로
13 중국의 인터넷 정책, 어디로 가는가? 차오수민
14 금융 혁신과 중국 경제의 미래 위융딩
15 중국의 에너지 정책 저우다디
16 신앙의 자유인가, 포교의 자유인가? 줘신핑
17 21세기 한반도와 중국 진징이
결론 중국으로부터 배우는 교훈
후기
부록
Author
이광재,김태만,장바오윈
196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원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의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2002년 ‘대통령 노무현’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30대에 참여정부의 첫 국정상황실장으로 주요 국가 정책 디자인에 매진했다.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0년 강원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2011년 정계를 떠나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시야를 넓혔다. 이후 싱크탱크 ‘여시재’의 원장으로 재임하며 국가 미래전략을 연구했다. 재임 중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리더, 학자들과 교류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되어(강원도 원주시 갑) 정계에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이미 와 있는 미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개발에 앞장서왔다. 사회 원로, 전문가, 일반 시민들에게 지혜를 묻고 답하며 함께 생각의 힘을 키우는 저서들을 연속 출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에게 묻다》(공저),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등이 있다.
196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원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의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2002년 ‘대통령 노무현’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30대에 참여정부의 첫 국정상황실장으로 주요 국가 정책 디자인에 매진했다.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0년 강원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2011년 정계를 떠나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시야를 넓혔다. 이후 싱크탱크 ‘여시재’의 원장으로 재임하며 국가 미래전략을 연구했다. 재임 중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리더, 학자들과 교류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되어(강원도 원주시 갑) 정계에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이미 와 있는 미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개발에 앞장서왔다. 사회 원로, 전문가, 일반 시민들에게 지혜를 묻고 답하며 함께 생각의 힘을 키우는 저서들을 연속 출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에게 묻다》(공저),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