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그의 성공은 한국경제의 성공이었고, 그의 몰락은 우리 모두의 몰락이었다. 대우의 성공 신화와 몰락의 미스터리, 그리고 김우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전언.

소설가, 기자 , 대학교수, 사업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우중의 지인들이 인간 김우중에 대해서 평해놓은 글을 모아서 책을 펴냈다. 전진 대우인 최영국이 바라보는 김우중, 소설가 이문열이 보는 김우중, 일요신문 정치부기자 한상진이 보는 김우중,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조동성이 바라보는 김우중 등, 각층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김우중을 조명한다.

"한 남자가 있다. 몇 올 남지 않은 백발이 유난히 초췌해 보이는 한 남자가, 한 평반도 되지 않은 좁은 방에 갇혀 있다. 그는 너무 높이 날고 싶어 무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로 인해 파생된 여러 가지 잘못에 대한 죄를 청하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은 예정된 절차에 따라 밝혀질 것이며, 처리될 것이다. 따라서 그 때문에 이성을 잃었던 사람들이 조금은 차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편집부의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