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모습을 드러내는 봄이 되었습니다. 새싹이 자라고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슬슬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숲이 무성해질 즈음, 소문도 무성해지지요. 소문을 듣고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토끼, 사슴, 원숭이에 표범, 기린, 코끼리, 사람들까지! 가만 보고 있자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이 다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슨 소문이길래 다들 이렇게 모여드는 걸까요? 이 숲에서 시작된 소문의 실체를 찾아 떠나볼까요?
Author
천준형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잊어버렸어》가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간 것이 어느 순간 가까이 스쳐 갑니다. 신경이 쓰여 쫓아가 보니 잊고 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잊었던 광경을 홀린 듯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이 틉니다. 그 빛에 아득해지는 정신을 다잡으며 본 것을 되뇌어 봅니다.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해진 것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 작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연령불문하고 혼자 봐도 좋고, 함께 봐도 좋을 내용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빚었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어린 시절에는 그림책 작가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새 두 번째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떤 풍경이 제 앞에 있을까요? 무엇이 됐든 그보다 더 넓고 깊은 시야와 여유를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잊어버렸어》가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간 것이 어느 순간 가까이 스쳐 갑니다. 신경이 쓰여 쫓아가 보니 잊고 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잊었던 광경을 홀린 듯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이 틉니다. 그 빛에 아득해지는 정신을 다잡으며 본 것을 되뇌어 봅니다.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해진 것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 작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연령불문하고 혼자 봐도 좋고, 함께 봐도 좋을 내용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빚었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어린 시절에는 그림책 작가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새 두 번째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떤 풍경이 제 앞에 있을까요? 무엇이 됐든 그보다 더 넓고 깊은 시야와 여유를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