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화분 하나 마당 한쪽에 던져두었어.
어느 날 아침, 들려온 새소리 꼭 이츄! 하고 재채기를 하는 것 같았지.
새는 잊지 않고 종종 찾아왔어.
가을이 가고 겨울. 언제부턴가 새가 보이지 않았어.
그리던 어느 날,
- 이츄!
『나의 작은 새』는 작은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하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또 한편으로 닫혀 있는 ‘나’를 열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무언가에 마음을 둔다는 것, 그러니까 관심은 달리 보고, 바꾸는 시작이 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이 작은 화분에서 시작된 것처럼, 주변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길 바랍니다.
Author
박윤정
책과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골목 책방에서 그림책을 고르고, 장터에서 꽃 한 다발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잘것없는 존재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줄 아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스위스 스케치』가 있으며, 『나의 작은 새』는 첫 그림책입니다.
책과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골목 책방에서 그림책을 고르고, 장터에서 꽃 한 다발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잘것없는 존재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줄 아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스위스 스케치』가 있으며, 『나의 작은 새』는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