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한 가족 심리학 보고서. 저명한 두 심리학자가 13년에 걸쳐 수집한 1,000개의 가족, 1,000개의 이혼, 아이들 1,000명의 생생한 목소리와 사례가 수록되었다. 또,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성장하는지 다양한 가족의 사례들을 분석했다. 이처럼 풍부하고 깊이 있는 사례는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겪는지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 책은 기존의 통념에 반해 ‘이혼’이라는 가족/부부의 사건이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친다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이혼으로 인한 고통과 혼란을 극복하면서 아이들이 얻는 용기와 회복탄력성에 주목한다. 이혼 역시 변화의 한 양상일 뿐, 파괴적인 힘으로 평생 아이들의 인생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에는 성장과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이 책은, 가족의 상실과 성장의 과정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장 만연하는 이혼과 학계의 다양한 관점
왜 이 책인가? / 이혼의 만연 /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 예상치 못한 이혼의 유산 / 학계의 다양한 목소리 / 위험요인과 회복탄력성 / 왜 상실과 성장에 주목하는가
2장 이론적 관점 그리고 방법론
이혼 변동성과 유동성 모형 / ‘이야기 만들기’의 이론적 관점 / 학생들의 목소리?이야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했는가? / 학생들의 사례에서 주의할 점
3장 절망의 목소리
충격 그리고 환멸 / ‘완벽한 가족’의 최후 / 이혼의 혼란과 광풍 / 경제적 어려움과 방문권 문제 / 자식들이 중간에 끼는 문제 / 깊은 슬픔 / 관계를 냉소적으로 보기 / 숨길 수 없는 고통 / 이혼의 하위 주제-형제자매의 죽음 / 다양한 고통의 주제들
4장 희망의 목소리
우호적 이혼 / ‘진짜 아빠’를 얻다 / 좋은 결과도 나쁜 결과도 있지만 대체로 좋게 받아들이기 / 황무지를 헤치고 나와 희망 찾기 / 결국엔, 성장과 희망 / ‘그저 괜찮은’ 결혼에 대한 거부 / 미묘한 입장 차이 / ‘좋은 이혼’은 가능하다
5장 이혼으로 인한 ‘부모 부재’
‘너무 늦은 관심’ / 너무 바쁜 아버지 / 일찍 잃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불규칙한 만남 / 아버지를 두 번 잃다 / 형제의 죽음, 그리고 아버지의 상실 / “이제부터 네가 이 집의 가장이다” / 희망과 상실의 어우러짐 / ‘부모 부재’, 그 함의
6장 가족의 혼란과 ‘회복탄력성’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면서 강인해지기 / 여러 번의 이혼 / ‘정상’인 것처럼 행세하는 가족 / 해묵은 갈등 / 빨리 철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 새아버지 인정의 어려움 / ‘정상적인’ 가족은 과연 존재할까
7장 최근의 다양한 사례와 ‘새로운 관점’
실용주의 / 이혼의 현재와 미래?낙인은 옅어지는가? / 이혼과 ‘즉석만남’ 문화 / 희망과 실용주의, 가족의 혼란에 대처하다
8장 결론?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
연구문헌과의 연관성 / 기존 연구의 연장선?새롭게 등장한 주제들 / 최종 결론?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표현하라
감사의 글
도움이 될 자료 -한국의 이혼통계 / 웹사이트 / 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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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존 하비,마크 파인,문희경
아이오와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1982년까지 미국심리학회에서 교육 분과장을 역임했다. 사회심리학자로서 특히 친밀한 관계, 상실과 외상의 주제를 연구한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저서와 1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심리학 저널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2000년에 국제인간관계연구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공저)로는 『귀인 연구의 새로운 방향』, 『귀인과정에 관한 관점』, 『친밀한 관계』, 『대인관계 해석』, 『마음의 오디세이』, 『기억 수용하기』, 『친밀한 관계에 대하여 생각한다』, 『상실에 관한 관점』등이 있다.
아이오와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1982년까지 미국심리학회에서 교육 분과장을 역임했다. 사회심리학자로서 특히 친밀한 관계, 상실과 외상의 주제를 연구한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저서와 1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심리학 저널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2000년에 국제인간관계연구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공저)로는 『귀인 연구의 새로운 방향』, 『귀인과정에 관한 관점』, 『친밀한 관계』, 『대인관계 해석』, 『마음의 오디세이』, 『기억 수용하기』, 『친밀한 관계에 대하여 생각한다』, 『상실에 관한 관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