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 출간 당시, 다수의 저명한 매체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며 논의의 대상이 되었던 문제작 『Creating a life : What every woman needs to know about having a baby and a career』의 번역본 『직장과 아이, 둘 다 가져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경제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 실비아 앤 휴렛이 성공한 여성에게는 아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직장과 아이 어느 한쪽만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그는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성공한 여성, 2001』조사 결과와 경제, 사회, 의학 분야의 광범위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라는 과제가 단지 여성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커리어를 쌓는 것뿐 아니라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사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장시간 근무를 미덕으로 여기는 직장 문화를 비판하고, 탄력적인 근무시간과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노동환경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일터의 복리후생 제도 마련,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타파를 요청하며, 여성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Contents
서문
1부 도전 또는 난관
1장 최전선에 선 여성들이 들려준 이야기
2장 냉정한 현실
3장 고위직 커리어와 어머니가 되는 대가
4장 포식자와 양육자_ 성공한 여성과 부족한 남성
5장 불임_ 첨단 의료기술로 출산이 가능하다는 공허한 장담
2부 해결책
6장 시간의 위기
7장 모두 다 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