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축 사례는 나름대로의 사연과 여러 가지 특성이 있다. 건축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건축가가 말하듯이 직접 찾아가서 건축물을 보고 만지고 공간을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아무리 위대하고 뛰어나다고 하는 건축의 걸작도 사진이나 책의 글로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좋은 건축이 우리 가까이에 있어서 그 건축물을 찾아가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일 멀리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여행과 답사라는 방법을 통해 공간을 가로질러 가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시간적, 공간적 한계로 인하여 모든 곳을 다 가 보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중요한 사례부터 직접 가서 건축의 여러 가지 관점에서 하나씩 보고 아는 것이 현재 우리가 딛고 있는 곳의 건축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들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뛰어난 건축 사례를 찾아서 하나씩 살펴보고 분석하여 그 의미를 이해하려는 작업이다. 우리 옆에는 오래된 전통건축에서부터 최신의 현대건축까지 훌륭하고 뛰어난 건축물이 있다. 이제 우리는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건축 사례를 통해서 건축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좋은 건축을 중심으로 그 건축의 의미와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고른 건축 작품들은 글을 읽다가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 바로 나가서 직접 가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일부러 가지 않더라도 다른 일로 지나가다가 들릴 수도 있다. 그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좋은 건축을 찾아서 훌쩍 떠나 큰 감동을 안고 돌아오고자 한다.
·다시 세운 프로젝트
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Environmental_SCAPE Architects)
·다락옥수
조진만 건축사사무소
PART. 4
관계를 파악하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최문규, 가아건축
·꽃빛
에스티피엠제이(stpmj) 건축
·M Street 한남
우준승, 레스 건축 (LESS Architects)
·서울대 미술관
렘 콜하스(Rem Koolhaas),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한내 지혜의 숲 도서관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Author
정태종
건축으로 세상을 읽는 공간 탐구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스스로 길을 내며 탐험하는 인생을 위해 건축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미국 사이악(SCI-Arc)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마쳤다. 현재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강의전담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축으로 세상을 읽는 공간 탐구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스스로 길을 내며 탐험하는 인생을 위해 건축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미국 사이악(SCI-Arc)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마쳤다. 현재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강의전담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