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자신의 철학적 뿌리를 공자에 두고, 경험주의와 현실주의에 바탕을 둔 그 자신만의 독창적인 철학 체계를 확립하여 세상에 널리 알렸다. 학자로서 배움과 노력을 중시한 순자의 관점과 ‘순자학’이라는 독자적인 철학 체계가 『순자』에 논리적으로 잘 서술되어 있다.
『순자』의 핵심 내용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사람의 직분과 하늘의 직분은 어떠한 관계도 없다.
둘째, 사람의 뛰어난 점은 분별력(변辨)이 있고 의리가 있으며 공동체를 형성한다.
셋째, 사람의 본성은 악하므로, 인위적인 배움과 노력으로 선한 쪽으로 이끌어야 한다.
순자는 하늘과 사람의 상호 공존을 전제하는 속에서 하늘의 영향을 벗어난 사람만의 독특한 특성을 발견해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그것을 통해서 사람 중심의 문화 체계와 가치 체계를 새롭게 재구성해 낼 것을 주장했다. 시대를 앞서간 관점으로 사회를 통찰했던 순자의 철학적 울림은 현재까지도 잔잔하면서 서서히 울려 퍼지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율곡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다. 주요 논문에는 「공자의 ‘앎’(知): 인도人道의 실현」, 「맹자의 용하변이설用夏變夷說」, 「農巖金昌協、三淵金昌翕人性與物性同論之?究」(中文) 등 다수가 있고, 저서에는 『공자와 유가』(2007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중국의 패권주의와 그 뿌리』 등이 있다. 공저에는 『처음 읽는 중국현대철학』, 역서에는 『일곱 주제로 만나는 동서 비교철학』(공역, 2002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율곡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다. 주요 논문에는 「공자의 ‘앎’(知): 인도人道의 실현」, 「맹자의 용하변이설用夏變夷說」, 「農巖金昌協、三淵金昌翕人性與物性同論之?究」(中文) 등 다수가 있고, 저서에는 『공자와 유가』(2007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중국의 패권주의와 그 뿌리』 등이 있다. 공저에는 『처음 읽는 중국현대철학』, 역서에는 『일곱 주제로 만나는 동서 비교철학』(공역, 2002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