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16.20
SKU
978895582618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hu 05/3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1 - Thu 05/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7/18
Pages/Weight/Size 205*275*8mm
ISBN 9788955826180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장난꾸러기 아이도, 만사가 귀찮기만 한 할머니도,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물속에서!



가만히 있어도 몸이 으슬으슬, 다리가 욱신거리는 할머니는 오늘도 집에서 이불을 둘둘 말고 꼼짝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에 가자고 자꾸만 졸라 대는 손녀의 성화에 못 이겨 손녀를 따라나섭니다. 할머니는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도착한 뒤에도 괜히 왔다고 투덜거리며 슬쩍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준비 운동을 하는 구령 소리, 풍덩풍덩 물을 튀기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까지, 뭘 해도 심드렁한 할머니와는 다르게 수영장 구석구석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주저하던 할머니가 물속에 몸을 담그는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문득 찾아오는 무기력함,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사라지는 자신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을 바꿔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할머니’와 ‘수영’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주 특별하게 그려집니다. 뭐든 “싫다!”고만 이야기하던 할머니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유쾌한 이야기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지요. 말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할머니의 속마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물속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한 마리 플라밍고처럼 훨훨 날아다닌다고!”



Author
박희진
뒤늦게 그림책에 빠져 프랑스에서 미술공부를 했어요. 조형언어와 함께 더디게 사는 법을 배웠지요.
매일 걷고, 자주 산에 올라요. 가끔 헤엄도 치고요. 그렇게 움직이며 발견하는 사소하고도 멋진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린 책으로 『진짜 어린이 마음 사전』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뒤늦게 그림책에 빠져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덕분에 시각 언어와 함께 더디게 사는 법을 배웠다. 걷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이때 만나는 사소하고 멋진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2년부터 어린이 월간 잡지 <마음꽃>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고 있다.
뒤늦게 그림책에 빠져 프랑스에서 미술공부를 했어요. 조형언어와 함께 더디게 사는 법을 배웠지요.
매일 걷고, 자주 산에 올라요. 가끔 헤엄도 치고요. 그렇게 움직이며 발견하는 사소하고도 멋진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린 책으로 『진짜 어린이 마음 사전』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뒤늦게 그림책에 빠져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덕분에 시각 언어와 함께 더디게 사는 법을 배웠다. 걷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이때 만나는 사소하고 멋진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2년부터 어린이 월간 잡지 <마음꽃>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