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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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5/10
Pages/Weight/Size 230*265*15mm
ISBN 978895582200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나

누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두 살 터울 누나는 그림책도 읽어 주고, 여러 놀이도 가르쳐 주면서 동생과 잘 놀아 줍니다. 남동생은 그런 누나를 유난히 잘 따르고, 엄마와 아빠보다도 누나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가족이 방이 세 개인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누나와 동생은 각자 자기 방이 생겼어요. 누나와 달리 동생은 하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누나와 같이 자고 싶었지만, 누나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면서 문을 쾅 닫아버렸어요. 부모님은 이제 누나에게서 독립하라고 하시고, 꿈에서는 무려 누나가 결혼해 버리기까지 합니다.

『누나가 좋다』는 가족 안에서 동기간에 일어난 일들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손위 형제를 따라다니면서 노는 것이 동생들에게는 신나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누나에게도 동생은 함께 자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직은 누나와 떨어진다는 생각만으로 악몽을 꾸는 동생, 그리고 조금씩 나만의 공간과 시간도 필요해지는 누나. 이 그림책은 두 남매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차츰 독립해 가고, 정신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동화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동기간의 관계를 배워나갈 것입니다.

한상언 그림작가는 화자인 ‘나’의 생각과 마음 상태를 특히 과감하게 그려냈습니다. 처음으로 경주에서 누나를 이기고 날아갈 듯 환호하고, 닫힌 방문 앞에서는 눈물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실 만큼 엉엉 웁니다. 밤에는 온통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꿈을 꾸기도 하고요. 이러한 상황들을 간결하고 담백한 글과 과장되고 풍성한 감성을 지닌 자유로운 필치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과 그림의 대조적인 조화는 이 그림책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Author
고대영,한상언
1995년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만든 책인 『강아지똥』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점점 키워 나갔다. 특히 국내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이 드물던 시기에, 이제 막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가들과 꾸준히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창작 그림책을 내는 데 주력했다. 2006년에는 자녀인 지원이, 병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써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계속 창작해 모두 9권을 냈다. 그중에서 『손톱 깨물기』와 『집 안 치우기』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초등학생들을 위한 작가 강연을 500여 회 이상 진행했다. 지금은 출판사를 퇴직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강연자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1995년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만든 책인 『강아지똥』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점점 키워 나갔다. 특히 국내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이 드물던 시기에, 이제 막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가들과 꾸준히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창작 그림책을 내는 데 주력했다. 2006년에는 자녀인 지원이, 병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써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계속 창작해 모두 9권을 냈다. 그중에서 『손톱 깨물기』와 『집 안 치우기』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초등학생들을 위한 작가 강연을 500여 회 이상 진행했다. 지금은 출판사를 퇴직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강연자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