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온 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달리 커뮤니케이션학은 물론 사회 심리학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디어의 각 장르별 특성은 무엇이고 각 장르의 독특한 연결 구조에 의해 어떠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사회 심리학 이론을 적용시켜 밀도있게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장르 간 융합 현상과 인터넷, 모바일 폰,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와 예술의 접점인 미디어 아트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룬다.
미디어, 심리학, 문화연구 등의 관련 전공자와 연구자는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 미디어와 심리학, 대중 문화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다양한 미디어와 관련된 심리학적 접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책에서는 미디어와 관련된 심리를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함으로써 사회비교를 통한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타인 지향적 정서에 기반을 둔 ‘소통의 심리,’ 콘텐츠 자체에 몰입하여 즐기는, 자기 지향적 정서에 기반을 둔 ‘즐김의 심리,’ 이 두 가지가 융합되어 나타나는 ‘디지털 미디어의 심리’가 바로 그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부 미디어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1장 미디어 심리학: 인간 본성의 소통과 즐김
2장 미디어 심리학의 구성 요소: 인간의 욕구와 연결 미디어
2부 등장 인물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는 장르: 소통과 사회 비교
3장 드라마와 영화: 감정 이입과 동일시, 서스펜스
4장 정서 토크쇼와 청중 참여 프로그램: 사회 비교와 유사 사회적 상호 작용
5장 코미디, 비극 및 공포물: 웃음, 감동 및 자극 추구
6장 뉴스와 다큐멘터리의 이해: 정보와 사회 비교
3부 콘텐츠 자체에 초점이 있는 장르: 즐김과 통제
7장 음악과 정서: 흥분과 평온
8장 게임: 통제의 즐거움과 통제 상실
9장 스포츠: 즐김과 대리 만족
4부 디지털 미디어와 미디어 심리: 상호 작용성과 몰입
10장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공유: 소통과 즐김의 융합
11장 미디어 아트의 소통과 즐김: 반응하는 환경과의 상호 작용성
5부 인간 중심의 네트워크 미디어 심리학
12장 소통과 즐김의 네트워크화: 연결의 극대화와 인간의 본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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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나은영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리학, 뇌과학 등의 학제 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융합 학문적 저서 《미디어 심리학》으로 한국방송학회 학술상(2010)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심리학》(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한국언론학회 학술상(2016)을 수상한 “미디어 공간 인식과 프레즌스”를 비롯해 100여 편의 주목할 만한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이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서강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및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초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따뜻한 인간 사회를 지향하는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리학, 뇌과학 등의 학제 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융합 학문적 저서 《미디어 심리학》으로 한국방송학회 학술상(2010)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심리학》(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한국언론학회 학술상(2016)을 수상한 “미디어 공간 인식과 프레즌스”를 비롯해 100여 편의 주목할 만한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이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서강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및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초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따뜻한 인간 사회를 지향하는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