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와 초조’, ‘망설임과 불안’, ‘슬픔과 외로움’, ‘우울과 무기력감’, ‘공포와 두려움’에 맞닥뜨리는 것은 누구나 고민하는 대표적인 감정이다. 그렇다고 바로 그 자리에서 화를 낸다 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리하여 ‘화를 내지 말자.’ 하고 마음을 굳게 다잡는다 해도 문제가 생긴다. 화에 사로잡히게 되면 체내에 독이 쌓여 마침내 병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관성의 법칙’이라는 물리현상이 있는 것처럼 마음도 어떤 감정을 품으면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여 그 감정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는 것이다. 화나 초조함, 두려움, 불안, 슬픔과 같은 감정은 초기반응의 범위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정체되면 부패하는 것처럼 화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계속해서 불안에 사로잡혀 있으면 몸에 ‘독’이 쌓이고 마침내는 병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화는 ‘필요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옳음과 몸의 리듬을 지키기 위해 초조함이나 화가 있는 것이다. 단, 대부분은 ‘부적절한 화’인데 문제는 바로 이 ‘부적절한 화’이다. 이는 사람의 몸 안에서 불완전 연소를 일으켜 이 또한 병이 되고 만다. 따라서 불필요한 감정은 버리고 필요한 감정은 정리 정돈함으로써 본래의 깨끗하고 상쾌하고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다.
Contents
서문
제1장
화와 초조함을 정리한다
* 들어가기 전에
이해받지 못하는 분노는 눈에 나타난다
배 주위의 지방은 초조함 덩어리
요통은 ‘이만큼 해주는데’라는 화의 표현
무릎의 통증 증상은 파트너에 대한 화
질투가 만성 목 결림을 일으킨다
손의 건조는 ‘왜 나만’이라는 불만
‘왜 내가 이런 일을!’이 손에 가려움을
* 화와 초조함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행동에 신경을 쓴다
칼럼 1: 장기 시계
제2장
망설임과 불안을 정리한다
* 들어가기 전에
거친 피부의 메시지는 ‘지금이 그때!’
위팔의 뻐근함은 망설임의 축적
정강이 트러블은 인생설계의 적신호
월경전증후군에 잠재하는 이너 차일드(Inner Child)
* 망설임과 불안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에 집중한다
칼럼 2: 가슴과 엉덩이의 음양 밸런스
제3장
슬픔과 외로움을 정리한다
* 들어가기 전에
울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 감기에 걸리기 싶다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게 되면 몇 개의 작은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 증상이 가르쳐주는 깊은 슬픔
* 슬픔과 외로움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내쉬는 숨을 늘린다
칼럼 3: 정시(正視)의 반대편 눈으로 달을 보자
제4장
우울과 무기력감을 정리한다
*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어깨 사용법
쇄골을 단련하는 것은 ‘자제심’을 단련하는 것
유방 질환으로 보는 마음의 갈등
변비에 걸리는 것은 뒤로 미루고 싶기 때문이다
* 우울과 무기력감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칼럼 4: 말의 힘
제5장
공포와 두려움을 정리한다
* 들어가기 전에
빈뇨감(頻尿感)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두려움
성인의 여드름은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의 갈등
견갑골 결림은 자유에 대한 욕구불만
발이 붓는 것은 인생의 방향을 모른다는 두려움
* 공포와 두려움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걷는다
맺음말
Author
오노코로 신페이,강성욱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슬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그의 유년 시절은 그렇게 평탄하지 않았다.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동하던 중 심각한 병에 걸려 절망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와중 한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우연히 만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용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일본 국립시가대학 금융학부를 졸업한 후 유명 무역회사에 스카우트됐지만, 어렸을 적 강렬한 체험을 잊지 못해서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 전문 심리 카운슬러의 길을 선택했다. 성공한 CEO부터 유명 운동선수까지, 저자는 24년간 2만 4천 명의 의뢰인들의 삶을 분석하면서 인간관계 고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의 비결은 사람 사이의 탁월한 ‘거리조절’에 있었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때 오히려 사람이 모인다는 것이다. 현재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리 강의 및 세미나를 연 15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그의 강의는 사람 사이의 현명한 거리조절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청중들로 매번 가득 차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자연치유, 동양철학, 색채학 등에 정통한 저자는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용서스위치》, 《병은 재능이다》, 《화, 불안》 등이 있다.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슬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그의 유년 시절은 그렇게 평탄하지 않았다.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동하던 중 심각한 병에 걸려 절망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와중 한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우연히 만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용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일본 국립시가대학 금융학부를 졸업한 후 유명 무역회사에 스카우트됐지만, 어렸을 적 강렬한 체험을 잊지 못해서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 전문 심리 카운슬러의 길을 선택했다. 성공한 CEO부터 유명 운동선수까지, 저자는 24년간 2만 4천 명의 의뢰인들의 삶을 분석하면서 인간관계 고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의 비결은 사람 사이의 탁월한 ‘거리조절’에 있었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때 오히려 사람이 모인다는 것이다. 현재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리 강의 및 세미나를 연 15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그의 강의는 사람 사이의 현명한 거리조절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청중들로 매번 가득 차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자연치유, 동양철학, 색채학 등에 정통한 저자는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용서스위치》, 《병은 재능이다》, 《화, 불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