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움직이지 마라

질 들뢰즈와 생성변화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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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0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561943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세계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것은
끝없는 변화의 폭주가 아니라 ‘생성변화의 절제’다!

들뢰즈를 비롯한 이른바 ‘프랑스 현대사상’은 주체나 자아, 동일성, 질서, 요컨대 ‘상식’의 범주에 속한 것을 모두 괄호에 넣고 거부한 것처럼 생각된다. 특히 들뢰즈는 만물을 ‘생성변화’의 흐름 속에 용해시켜버린 사상가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들뢰즈는 ‘정도’의 문제를 잊지 않았다. 저자에 따르면, 들뢰즈의 생성변화 이론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물 자체라기보다 사물들의 관계가 변화하는 양상이다. 이 책은 들뢰즈 철학의 ‘생성?변화’ 개념에서 ‘정도’의 문제에 집중해 지나친 운동이나 끊임없는 변화가 오히려 생성?변화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자의식의 폭주를 멈추고 적당한 수준으로 타자로부터 분리되어야 진정한 자아의 발견에 도달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Contents
서론 절단론_09
0-1 『안티 오이디푸스』와 『천 개의 고원』 | 0-2 비의미적 절단의 원리 | 0-3 접속적/절단적 들뢰즈 | 0-4 CsO, LSD, H2O | 0-5 생성변화를 어지럽히고 싶지 않다면 너무 움직이지 마라 | 0-6 방법: 들뢰즈 철학의 유년기로 | 0-7 자기-향유

제1장 생성변화의 원리_67
1-1 물화와 생성변화: 만물제동에 항거하는 구별 | 1-2 생성변화론의 수사학 (1): 구별 있는 익명성 | 1-3 생성변화론의 수사학 (2): 미립자의 관계 | 1-4 사건과 신체를 행위수행하다 | 1-5 심신 평행론과 약독분석 | 1-6 스피노자주의에서 관계의 외재성으로

제2장 관계의 외재성:들뢰즈의 흄주의_95
2-1 『경험주의와 주체성』에 의한 칸트 비판 | 2-2 차이=분리의 원리 | 2-3 공간과 은총 | 2-4 메이야수와 하먼 | 2-5 사정, 인과성의 부분화 | 2-6 결과=효과의 존재론 | 2-7 원자론에 대한 사변적 해결 | 2-8 범-관조론: 시간의 첫 번째 종합

제3장 존재론적 파시즘_141
3-1 생기론적 전체론: ‘우주’ | 3-2 잠재성의 역초월화 | 3-3 대리-표상 불가능성: 시간의 두 번째_세 번째 종합 | 3-4 구조주의적 전체론: ‘결여’ | 3-5 가타리와 라캉 | 3-6 부정신학 비판, 복수적 외부성, 변태하는 개체화

제4장 『니체와 철학』에서의 ‘결혼 존재론’의 탈구축_215
4-1 긍정을 긍정하다 | 4-2 니체의 다원론=경험론 | 4-3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결혼 | 4-4 허무주의의 철저

제5장 개체화의 요청: 『차이와 반복』에서의 분리의 문제_249
5-0 후반부 서론: 관계주의에서 무관계의 철학으로 | 5-1 의욕 없는 타자와 초월론적 어리석음 | 5-2 아이러니에서 유머로 되돌아가기 | 5-3 두 개의 현동성 | 5-4 강도=내포성의 윤리

제6장 표면, 심층, 요도: 『의미의 논리』에서의 기관들 없는 신체의 위치_291
6-1 표면의 무-의미: ‘균열’ | 6-2 심층의 밑-의미: 다공성_다상성 | 6-3 항문적, 요도적, 성기적

제7장 루이스 울프슨의 어중간함_321
7-1 Don’t trip over the wire | 7-2 성공한 멜랑콜리

제8장 형태와 부인: 『감각의 논리』에서 『자허-마조흐 소개』로_339
8-1 순수형식과 비형태 대 왜곡된 형상 | 8-2 순수 부정과 죽음의 본능 | 8-3 부인, 1차 마조히즘 | 8-4 쾌락원리의 두 가지 피안

제9장 동물로의 생성변화_373
9-1 중간의 동물 | 9-2 윅스퀼의 진드기 | 9-3 윤리학=동물행동학의 그늘 | 9-4 노마드의 어두운 바닥 | 9-5 죽음을 아는 동물

에필로그 해변의 변호사_403
후기_412
질 들뢰즈 혹은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저작 목록_414

Author
지바 마사야,김상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로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준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표상문화론을 가르치고 있다. 도쿄대학교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파리 제10대학과 고등사범학교를 거쳐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전공에서 표상문화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카트린 말라부, 캉탱 메이야수 등 현대 프랑스 철학을 바탕으로 집필한 《너무 움직이지 마라動きすぎてはいけない―ジル》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공부’라는 실용적 주제를 들뢰즈와 라캉,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 개념을 통해 메타적으로 탐색한 《공부의 철학勉?の哲?》으로 일본 언론과 출판계, 대학생들에게 크나큰 찬사를 받았다. 예술과 팝문화를 철학적으로 고찰하면서 미술, 문학, 패션에 관한 비평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른 저서로 《다른 방식으로―트위터 철학別のしかたで―ツイッタ?哲?》이 있고, 역서로 캉탱 메이야수의 《유한성 이후有限性の後で》(공역) 등이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로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준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표상문화론을 가르치고 있다. 도쿄대학교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파리 제10대학과 고등사범학교를 거쳐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전공에서 표상문화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카트린 말라부, 캉탱 메이야수 등 현대 프랑스 철학을 바탕으로 집필한 《너무 움직이지 마라動きすぎてはいけない―ジル》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공부’라는 실용적 주제를 들뢰즈와 라캉,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 개념을 통해 메타적으로 탐색한 《공부의 철학勉?の哲?》으로 일본 언론과 출판계, 대학생들에게 크나큰 찬사를 받았다. 예술과 팝문화를 철학적으로 고찰하면서 미술, 문학, 패션에 관한 비평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른 저서로 《다른 방식으로―트위터 철학別のしかたで―ツイッタ?哲?》이 있고, 역서로 캉탱 메이야수의 《유한성 이후有限性の後で》(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