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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텅스텐

올리버 색스의 과학 탐험기
$12.74
SKU
978895561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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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15
Pages/Weight/Size 145*220*18mm
ISBN 9788955617979
Description
올리버 색스의 첫 자서전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었던 그의 생애


1997년의 막바지 무렵, 올리버 색스는 로알드 호프만(노벨 화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에게 재미있는 소포를 받았다. 꾸러미 안에는 각 원소의 사진이 담긴 대형 주기율표와 화학용품 카탈로그, 그리고 회색의 텅스텐 막대가 들어 있었다. 이것을 보자마자 올리버 색스의 머리속에는 어린 시절 그를 화학의 세계로 이끌었던 ‘텅스텐 삼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텅스텐 삼촌을 소재로 짧은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 한번 봇물이 터진 기억은 끊길 줄 몰랐다. 결국 한 페이지로 시작된 작업은 4년 동안의 방대한 발굴 작업을 거쳐 2만 단어로 확대됐고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2015년 8월 30일,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올리버 색스. 결국 그는 ‘비스무스(원소기호 83)의 해’는 보지 못했지만 죽음을 대면하고도 초연한 자세로 그가 사랑한 모든 것에 감사를 보냄으로써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과학을 향한 열정과 외면 받는 이들에 대한 연민을 겸비했던 그의 삶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엉클 텅스텐》은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던 어린 시절을 직접 써내려간 그의 첫 자서전이다. 이 책은 올리버 색스가 영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동안 예술적 재능과 의학적 재능을 어떻게 꽃피울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 이 책은 2004년에 《엉클 텅스텐》으로, 2011년에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로 출간되었습니다.
Contents
1. 텅스텐 삼촌
2. 메이프스베리 로37번지
3. 브레이필드의 기숙학교
4. 이상적인 금속
5. 대중을 위한 빛
6. 휘안석의 땅
7. 화학 놀이
8.'펑 '하는 소리와 코를 찌르는 냄새
9. 왕진
10. 연금술과 플로지스톤
11. 나의 영웅, 험프리 데이비
12. 기억과 과학의 소우주,사진
13. 둘턴 선생의 원자 모형
14. 전자기장의 혁명
15. 가족 이야기
16. 멘델레예프의 신비로운 정원
17. 휴대용 분광기
18. 차가운 빛
19. 공포의 해부학 실습
20. 뢴트겐의 X선
21. 퀴리 부부의 원소
22. 사춘기
23. 해방된 세계
24. 눈부신 빛
25. 마법의 세계는 사라지고

후기
Author
올리버 색스,이은선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색스는 독자들을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초대하여 근본적인 형태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썼다. 그는 왕립내과학회,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었으며, 2008년 엘리자베스 2세는 그에게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 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색스는 독자들을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초대하여 근본적인 형태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썼다. 그는 왕립내과학회,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었으며, 2008년 엘리자베스 2세는 그에게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 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