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과 한국문학』은 신동엽의 시집 『아사녀』를 중심으로 한 연구서이다. 1부는 『아사녀』에 대한 연구를 제시하고 있으며, 2부는 한국문학 연구로서 시인 김수영, 조태일에 대한 연구 등을 수록하고 있다. 오늘날 시는 죽었다고 말하지만 신동엽의 시처럼 생명의 외침과 진실의 힘이 담긴 훌륭한 시들은 시대를 넘어서도 그 힘을 발휘한다. 신동엽은 4.19의 민주정신과 동학의 민중의식을 노래했지만 거친 외침이나 소영웅주의가 아니며 인간적인 삶을 위한 꾸준한 작업이었다. 현재 복지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신동엽의 시는 항상 이를 포함한 선진적인 문화 사회를 지향해 왔다.
신동엽은 사회 비판과 현실 참여적 성향을 가진 시인으로, 1953년에 단국대를 졸업한 후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60년 『학생혁명시집』을 집필하며 4.19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1963년에는 시집 『아사녀』를, 1967년 장편서사시 『금강』을 발표했다. 1969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대표작으로 ‘껍데기는 가라’, ‘삼월’, ‘발’, ‘4월은 갈아엎는 달’ 등이 있다.
Contents
제1부 : 신동엽 시집 『아사녀』 연구
'아사녀(阿斯女)' - 사랑과 혁명의 주체 / 김란희
1960년대 문화와 시적 의인화 / 홍승희
시집 『아사녀』와 '낙지발' / 김응교
자료 : 신동엽 시집 『아사녀』 원문 자료
제2부 : 한국문학 연구
김수영 시의 탈식민성 연구 / 방인석
1960년대 '문학소녀' 표상과 독서양상 연구 / 정미지
조태일 시의 아이러니 연구 /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