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통합의 작가 토마스 만을 통해 본 독일과 독일 문화. 자신의 실제 체험을 소설에 빗대어 분단된 독일의 이원성에 대해 말하는 그는 가장 독일적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책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소설 『토니오 크뢰거』, 『마의 산』, 『파우스트 박사』 등을 통해 독일인의 역사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나가는 토마스 만의 여정을 따라간다.
Contents
독일에 대한 고뇌
'삶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 열정의 결여
신성로마제국의 허울, 바바로싸 황제의 허울
새로운 이념은 많지만 공통의 이념은 없었다
시인(Dichter)과 글쟁이(Literat)
아버지의 시민성과 어머니의 예술성
모든 것의 긍정, 모든 것의 부정
세 단계의 삶, 세 편의 소설
"토니오는 나의 베르테르"-『토니오 크뢰거』(1)
봄은 가장 끔직한 계절-『토니오 크뢰거』(2)
삶과 예술의 경계선-『토니오 크뢰거』(3)
서구 계몽적 지식인, 문명글쟁이-『마의 산』(1)
평범성, 삶의 총체성-『마의 산』(2)
눈(雪)-『마의 산』(3)
파우스트가 독일적이려면 음악가여야-『파우스트 박사』(1)
파시즘 미학의 온상-『파우스트 박사』(2)
파국의 시대 악마는 어디에나 존재한다-『파우스트 박사』(3)
악마와의 계약, 그리고 파국-『파우스트 박사』(4)
마르틴 루터의 양면성과 독일, 독일인
선한 독일, 악한 독일이 아닌 오직 하나의 독일을…
화해와 통합으로 가는 길-맺음말을 대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