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론과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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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2/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556393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요즘 들어 우리의 민족문학에 대해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족'을 말하는 경우에도, 그것을 얼마나 우리 시각에서 천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우리'를 빠뜨린 채 '세계'를 추구하여, 1960년대 이후 우리 민족문학이 거둔 성과까지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우리 민족문학론에 대한 체계적인 인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세계화'가 외쳐지는 오늘날, '민족'(국가)은 우리에게 여전히 현실적 가치가 있다. 여기서 민족은 당연히 '저항적 민족주의'와는 무관하다. 우리 민족문학이 이념에 치우쳐 나타났던 부작용은 정확하게 지적해야 한다. 하지만 그 성과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오늘의 시각에서 민족(국가)과 민족문학의 역사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이는 결국 오늘의 자본주의 사회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다. 여기 실린 글들은 모두 이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Author
이상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