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연구의 역사를 사상사의 광범위한 틀에서 파악하려는 시도로서, 보통 언어학 역사서들이 제공하는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언어 이론에 대한 상세한 서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언어학사를 정리한 책이다.
언어학 역사에 대한 이러한 기술 방식은 언어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한 여러 상이한 이론적, 방법적 출발점들로 인해 언어학 전공자들조차도 개별적 세부 분야를 벗어나서는 자칫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특히 언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언어학의 제문제를 역사 비판적 분석으로 설명함으로써 하나의 '줄기'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기술방식이라 하겠다.
Contents
1. 개론
2. 19세기의 역사 언어학
3. 언어학의 구조주의
4. 블룸필드 이후의 언어학
5. 생성 변형 문법
6. 새로운 시각의 역사 언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