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는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고, 웃으며 친구들에게 설명합니다. 오히려 선생님은 선뜻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지요. 준이가 자신의 장애와 휠체어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보며 아이들은 장애를 ‘우리와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것처럼 몸이 조금 ‘불편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현석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사랑스럽고 따스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그림이 만났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톡톡 튀는 그림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보다 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길 바랍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현석이처럼 많은 아이들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uthor
노랑풍선,홍인영
보잘 것 없던 상상이 재미와 감동을 만나 노랑풍선처럼 빵빵해지길 기도해요. 어린이들이 하늘 위로 날아가는 노랑풍선을 보고 웃는 것처럼 책을 읽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보잘 것 없던 상상이 재미와 감동을 만나 노랑풍선처럼 빵빵해지길 기도해요. 어린이들이 하늘 위로 날아가는 노랑풍선을 보고 웃는 것처럼 책을 읽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