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연인 블루베리

화천 블루베리농원 채향원, 농업회사법인 채향원(주) 대표
강원블루베리콜라보사업단 회장이다.
신구대학교 정보미디어학부 교수, (사)한국블루베리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강원도 화천군에서 2005년부터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한국 블루베리의 1세대인 채향원 김응수 대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상경한 이후 몇 년간 대기업에서 마케팅 업무와 마케팅 전략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하였다. 기업에서의 경험을 거쳐 2006년부터 당시 생소한 나라였던 러시아와의 여러 특이한 업무들을 추진하기도 했는데 주로 우주 항공 분야의 일들이었다. 남들이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는 오랜 기간 대학에서 마케팅을 강의하였다. 2005년부터 주말을 중심으로 서울과 화천을 오가는 반쪽짜리 귀농생활을 거쳐 2015년 대학 교수를 끝으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블루베리 농원 경영을 시작하였다. 그는 불모지였던 한국 블루베리의 증인이며 역사이다. (사)한국블루베리협회 사무총장으로 6년간 봉사하며 한국 블루베리 산업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가 경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채향원 주식회사는 많은 분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블루베리 농원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블루베리 와인과 식초류, 주스, 쨈, 음료 등 다양한 제품 생산과 함께 힐링 관광농원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평생 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블루베리와 농업 분야를 통한 꿈의 실현과 사회봉사를 생각하며 살고 있다.

그는 강원도 식품 수출기업들과 함께 결성한 강원블루베리콜라보사업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아 블루베리 가공식품의 공동 수출 마케팅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남북 협력을 통한 “한반도 블루베리”의 실현은 그가 품고 있는 큰 소망이다.

“채향원”은 그의 딸의 이름이며 결코 부끄럽지 않은 농원을 만들겠다는 자식의 이름을 건 약속이었다고 했다. “기업의 주인은 땀 흘린 사람”이라는 평소의 철학과 소신이 채향원을 통해 펼쳐지기를 늘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