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잡초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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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8/18
Pages/Weight/Size 129*200*7mm
ISBN 978895515528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방송 3사에서는 연일 세월호에 대한 실시간 방영을 하고 있었다. 바닷물에 잠긴 배를 보며 피지 못한 꽃망울들이 겪을 고통을 상상하면 가슴이 너무 아렸다. 사고 후 3일 째 되는 날 침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한 음성이 바람처럼 가슴에 들어왔다. '세월호에 대한 글을 써라. 실종자들, 유가족들과 함께 울고 함께 분노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글을 써라'

시를 쓰며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고통 받는 유가족들과 중, 고등학생들의 바람처럼, 이 시집이 이 사건을 국민들 가슴에 영원히 잊지 않게 아로새기는 기록물이 되기를 희원한다. 뿐만 아니라 비탄에 빠진 자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들은 물론 국민 각자의 자발적인 도덕성 회복을 촉구하는 작은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저자 머리말 중에서
Contents
제1부 비통의 눈물

입을 열어라
실어증에 걸린 입술
최고의 보물단지
선장
뻔뻔한 아가리들
미친 불감증
행복의 꽃동산
개 나리들
입맞춤
5살 미소
트라우마
늙은 늑대
숙연한 교실
제발, 제발

제2부 감동의 눈물

교감 선생님
선생님
여승무원
어린 검객의 칼날
대조영함 병사
잠수대원들
자원봉사대
촛불의 기도
노란 리본
말라버린 눈물샘
조문행렬

제3부 희망의 눈물

그 분의 편지
자책의 회초리
외딴 섬
물결의 흐름
우울한 음표
걸을 수 있다는 한 가지
이제 그만
시간의 의사
골발의 꽃나무
위대한 보물
양심의 눈물샘

제4부 속죄의 눈물

침을 뱄고 짓밟아다오
잡초의 편지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
말 잘 들어라
잡초의 혈서
어린이의 눈물
암(癌) 투명 중인 아버지
우리가 보냈소
울고 있는 어부들

제5부 소원의 눈물

어찌 하오리까
안아주세요
피눈물의 절규
갈아엎으소서
화면
믿음의 눈
이끄소서
다시 한 번
Author
김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