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대하여

박상영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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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20
Pages/Weight/Size 133*200*20mm
ISBN 978895469980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어떤 종류의 이해는 실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삶의 자세로 남기도 한다. 내게는 그 시절이 그랬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노미네이트 작가
박상영이 그리는 우리 세대의 서늘한 초상

『대도시의 사랑법』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잇는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로 선정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가 박상영의 신작 연작소설 『믿음에 대하여』가 출간되었다. 전작 『대도시의 사랑법』이 끊임없이 실패하면서도 사랑에 몸을 던지는 이십대의 뜨거운 나날을, 『1차원이 되고 싶어』가 가슴 저릿한 첫사랑의 동요와 말 못 할 비밀로 인한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십대 시절을 그렸다면, 『믿음에 대하여』는 어느새 사회 초년생이 된 이들이 직장에서 분투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그리고 삶의 동반자와 안정적인 관계 지속을 꿈꾸는 삼십대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거두어야 하는, 일과 사랑을 모두 손에 쥐고 싶지만 그중 하나도 제대로 이루기 어려운 삼십대의 고충을 특유의 생생한 입담으로 전하는 이번 작품은 박상영 ‘사랑 3부작’의 최종장이자 새로운 페이즈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에 대하여』는 사회 초년생 시절을 막 통과한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_황선우(에세이스트)
Contents
요즘 애들 _007
보름 이후의 사랑 _063
우리가 되는 순간 _115
믿음에 대하여 _175

해설| 오은교(문학평론가)
우리의 없는 미래, 우리의 있는 열기 _261

작가의 말 _287
Author
박상영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스물여섯 살 때 첫 직장에 들어간 이후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7년 동안 일했으나, 단 한 순간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 노동은 숭고하며 직업은 생계유지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학습받고 자랐지만, 자아실현은커녕 회사살이가 개집살이라는 깨달음만을 얻은 후 퇴사를 꿈꿨다.

2016년 단편 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을 때 더 이상의 출퇴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생활고는 개선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등이 있으며,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바비의 집」을 수록했다. 2019년 「우럭 한점 우주의 맛」으로 제10회 젊은 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스물여섯 살 때 첫 직장에 들어간 이후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7년 동안 일했으나, 단 한 순간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 노동은 숭고하며 직업은 생계유지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학습받고 자랐지만, 자아실현은커녕 회사살이가 개집살이라는 깨달음만을 얻은 후 퇴사를 꿈꿨다.

2016년 단편 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을 때 더 이상의 출퇴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생활고는 개선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등이 있으며,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바비의 집」을 수록했다. 2019년 「우럭 한점 우주의 맛」으로 제10회 젊은 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