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이들, 원인 모를 화재, 한밤중의 폭발… …
이탈리아의 셜록 홈스 vs. ‘악덕이 곧 미덕’ 뉴욕 마피아
세계 최고의 형사,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악스러운 범죄 기록!
과연 검은손의 저주는 깨질 수 있을까?
한국의 조직폭력배, 이탈리아의 마피아,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멕시코의 카르텔…… 세계의 범죄 조직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인류사의 그림자로 자리해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 법. 악을 행하는 세력과 악을 처단하는 세력 간의 전투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다. 내러티브 논픽션 작가 스테판 탈티는 『블랙 핸드』에서 범죄와의 전쟁에 일생을 건 한 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그의 일대기를 훌륭하게 복원해냈다. 이 책은 20세기 초 뉴욕에서 대규모 갈취, 암살, 아동 납치, 폭탄 테러를 일삼은 악명 높은 범죄 조직 ‘검은손 협회’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형사 페트로시노의 대결을 그렸다. 페트로시노는 뛰어난 기억력과 감쪽같은 변장술을 갖추었으며 바이올린과 오페라를 사랑해 ‘이탈리아의 셜록 홈스’라 불렸다.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삶을 산 페트로시노.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으로 피해자도, 동료 경찰도, 이탈리아 동포와 미국 시민도 협조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오직 자신의 신념과 선택에 따라 외로운 싸움을 감행한 형사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Contents
프롤로그 이성을 마비시키는 거대한 공포 15
1장 세계의 절반을 담은 대도시 30
2장 인간 사냥꾼 55
3장 협박 79
4장 신비의 6인조 106
5장 투지 123
6장 폭발 145
7장 밀물 167
8장 장군 195
9장 영웅 218
10장 한 번은 태어나면서, 또 한 번은 죽으면서 249
11장 전쟁 268
12장 역풍 289
13장 비밀수사반 314
14장 신사 337
15장 시칠리아에서 355
16장 검은 말 374
17장 유배 401
18장 귀환 425
감사의 말 453
참고문헌에 대한 저자주 454
주 455
Author
스테판 탈티,허형은
내러티브 논픽션 작가. 뉴욕 버펄로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아일랜드의 카운티 클레어로 이주했다. 『에이전트 가르보』 『파란 물의 제국』 『캡틴스 듀티』 등을 썼다. 선원들을 대신해 홀로 해적의 인질이 된 필립스 선장의 이야기 『캡틴스 듀티』는 영화 [캡틴 필립스]로 만들어져 2014년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뉴욕시 외곽에서 살고 있다.
내러티브 논픽션 작가. 뉴욕 버펄로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아일랜드의 카운티 클레어로 이주했다. 『에이전트 가르보』 『파란 물의 제국』 『캡틴스 듀티』 등을 썼다. 선원들을 대신해 홀로 해적의 인질이 된 필립스 선장의 이야기 『캡틴스 듀티』는 영화 [캡틴 필립스]로 만들어져 2014년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뉴욕시 외곽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