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란테 파라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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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28
Pages/Weight/Size 148*210*11mm
ISBN 9788954674379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드라마
Description
이탈리아의 레스토랑에서 피어나는 어른들의 작은 사랑의 멜로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와이너리 직영의 리스토란테 ‘카제타 델로루소’.
요리도 일품, 서비스도 일품이지만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
오너 부인의 개인적 취향으로 종업원 모두 노안경을 낀 신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 때문인지 이 중년신사들이 목적인 여자 손님들로 넘쳐나는 고품격 리스토란테.

2003년 데뷔해 그녀만의 따뜻하고 애절한 이야기로 순식간에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오노 나츠메. 그녀의 최고 인기작 『리스토란테 파라디조』가 출간된다. 제목 ‘레스토란테 파라디조’ 는 이탈리아어로 천국의 식당이라는 뜻으로 ‘파라디조’는 여주인공 니콜레타가 사랑하게 되는 노신사 클라우디오의 성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리스토란테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쉬운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나 요리사로서 성장하는 셰프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초로의 신사들이 대거 등장하여 중년의 원숙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애물과는 사뭇 다르다.게다가 오너 부인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신사들 모두 노안경을 끼고 있다는 점도 왠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묘한 관심과 자극을 유발한다. 마음이 따뜻한 클라우디오, 유쾌한 분위기메이커 비토, 잔소리가 심한 루치아노, 말이 없고 무뚝뚝한 지지, 상냥한 프랑크족 푸리오, 호탕한 테오. 이들 모두 이제 젊음과는 무관한 나이지만 찬란한 청춘을 지낸 후 찾아오는 고요한 중년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멋진 신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은 ‘카제타 델로루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하여 수많은 여성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니콜레타는 자신을 버리다시피 하고 카제타 델로루소의 오너와 재혼한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지만 거의 아빠벌인 선임 카메리에레(웨이터) 클라우디오에게 사랑을 느끼고 만다는 설정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던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변화가 그것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어서 클라우디오는 살아온 세월만큼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안고 있었고 엄마 또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있었다. 이런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그 와중에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해결하려는지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애착이 절제된 대사와 특유의 시선처리를 통해 고스란히 묻어나 “역시 오노 나츠메!”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지만 매우 비현실적인 나이 차이를 매우 현실적으로 다뤄내는 작가의 역량은 세심한 삶의 고찰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해본다. 지금 빛나고 있는 청춘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 시간의 흐름에 유유히 몸을 맡기고 진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와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를.
Author
오노 나츠메
창작계 동인지 활동을 거쳐 2003년 웹진 『COMIC SEED!』에서 『LA QUINTA CAMERA』로 정식 데뷔, 2005년부터 「망가 에로틱스F」에 연재한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계약한 출판사의 부도로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쇼가쿠칸에서 『not simple』과 『LA QUINTA CAMERA』의 개정판이 재출간되었으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 『납치사 고요』로 2006년 일본 만화계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 배경에 중년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으며, 데뷔 전에는 이탈리아에서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다.
창작계 동인지 활동을 거쳐 2003년 웹진 『COMIC SEED!』에서 『LA QUINTA CAMERA』로 정식 데뷔, 2005년부터 「망가 에로틱스F」에 연재한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계약한 출판사의 부도로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쇼가쿠칸에서 『not simple』과 『LA QUINTA CAMERA』의 개정판이 재출간되었으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 『납치사 고요』로 2006년 일본 만화계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 배경에 중년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으며, 데뷔 전에는 이탈리아에서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