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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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25
Pages/Weight/Size 130*200*17mm
ISBN 978895465843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드는 시적 자서전. _파리 리뷰



네가 어디에 있든 그것이 무엇이든, 그 끔찍한 것은 너를 움켜쥐려 하고 가끔은 길을 걷던 너를 자빠뜨려서 그대로 땅속으로 보내버리려 한다. 그 끔찍한 것은 먹이가 필요하고 그 자리에서 사람들의 인생을 통째로 먹어치운다. 어쩌면 그것은 네 친구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끔찍한 것은 네 심장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끔찍한 것은 어쨌든, 너를 사랑하는 걸까? _본문 중에서



젊은-흑인-여성-LGBTQ-시인이자 활동가, 모델, 배우로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가는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시집이자 에세이. 종교에 심취한 조부모 밑에서 보낸 억압된 어린 시절, 싱글맘 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 이부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 술과 마약에 빠져 스스로를 갉아먹던 나날들, 자신을 포함한 주변 모든 여성들의 처지, 사랑했고 사랑하는 연인들, 지독한 자기혐오 등 『뼈』에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던 행간의 사연들이 고통스럽고 처절하게, 하나씩 꺼내져 열린다. 『뼈』에 비해 한층 밀도 있는 서사를 갖추면서도, 풍부한 시적 언어와 형식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시집으로서도, 에세이로서도 완벽하게 기능한다.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캡틴 마블]의 주인공 브리 라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러블』 속의 구절 “삶은 우리 안감 솔기에 숨어 있나? 우리가 삶을 뒤집어 입고 있는 걸까(Is life hidden in the lining of our seams? Are we wearing it inside out)?”를 업로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가의 삶에 더욱 깊이 침투해가는, 끔찍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을 휘젓기에 충분하다. 2019년 펜/애컬리상 수상작.



Contents
프롤로그 … 013

마샤 데일리워드, 일명 ‘엄마’ … 015

하나

Aa … 021
Bb … 023
붉은 집 … 026
모순들과 정보 … 032
성도 회의 / 제7일 / 삶의 의미 … 037
8.0 … 048
진실 … 054
8.8 … 061
지독한 악몽 … 071
엄마가 우리를 ASAP―최대한 빨리라는 뜻―집으로 데려가게 하기 위한 리틀 루와 이르사
의 계획 … 073
8.9 … 074
9.1 … 081
9.5 … 085
9.6 … 089
엄마 집에서 보내는 주말 … 093
우리의 외출 … 097
10.0 … 099
분홍 / 노랑 … 106
10.1 … 108
야생동물 … 112
다른 모든 것 … 116
물리학과 마술 … 121



12.0 … 129
13.0 … 131
13.2 … 131
13.9 … 132
14.0 … 133
14.2 … 135
14.3 … 137
소녀와 유리 청소부 … 146
16.0 여름이다. … 151
우리 뭘 좀 같이 하자 … 153
17.0 … 158
17.5 … 162
18.0 … 165
18.5 … 172



98번 블루스 … 182
감마 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 … 195
19.8 … 201
펜트하우스의 주머라이어 씨 … 203
20.0 … 206
21.0 … 212
월요일에 … 214
재 창조 … 216
21.2 … 218
재 창조 (2) … 224
22.2 … 228
너는 보고 또 보지만 정말로 보지 못한다 … 230
어떤 끝 … 236
천국 1 … 240



한시 십이분 … 249
천국 1.5 … 256
천국 2 … 257
리틀 루 … 263
리틀 루에 대해서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들 … 272
참된 거짓말 … 273
사랑/돈 … 274
데이터 … 288
동물들 … 291
아들. … 300
무서운 정보 … 303
초록색: 어떤 도주 … 305
멀리 가 있기: 일 년의 일기 … 310

에필로그 … 323

옮긴이의 말 … 329
Author
이르사 데일리워드,김선형
시인이자 모델, 배우, 퀴어 활동가, 페미니스트, 인플루언서. 1989년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소도시 촐리에서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실한 예수재림교 신자인 조부모 밑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십대 때부터 런던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이십대 중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했다. 케이프타운의 바에서 열린 시 낭독회에서 자신의 시를 낭독한 일을 계기로 더욱 시 쓰기에 몰두했다.

2013년 단편소설집 『뱀에 대하여,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2014년 셀프 출판한 시집 『뼈』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7년 펭귄 북스를 통해 정식 출간되었다. 2018년 6월에는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자 에세이 『테러블』을 출간했다. 영국 [컴퍼니] 선정 ‘최고의 여성 작가 Top 5’에 들고 2019년 펜/애컬리상을 수상한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젊은-흑인-여성-LGBTQ-시인이자 활동가로 자신만의 인지도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 yrsadaleyward
시인이자 모델, 배우, 퀴어 활동가, 페미니스트, 인플루언서. 1989년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소도시 촐리에서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실한 예수재림교 신자인 조부모 밑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십대 때부터 런던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이십대 중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했다. 케이프타운의 바에서 열린 시 낭독회에서 자신의 시를 낭독한 일을 계기로 더욱 시 쓰기에 몰두했다.

2013년 단편소설집 『뱀에 대하여,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2014년 셀프 출판한 시집 『뼈』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7년 펭귄 북스를 통해 정식 출간되었다. 2018년 6월에는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자 에세이 『테러블』을 출간했다. 영국 [컴퍼니] 선정 ‘최고의 여성 작가 Top 5’에 들고 2019년 펜/애컬리상을 수상한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젊은-흑인-여성-LGBTQ-시인이자 활동가로 자신만의 인지도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 yrsadaley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