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

사도 바울과 새 시대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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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1/29
Pages/Weight/Size 148*205*20mm
ISBN 9788954639477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마르크스에게 레닌이 있고, 프로이트에게 라캉이 있다면, 예수에게는 바울이 있다.”

예수 운동의 박해자에서 기독교의 실질적 창시자로!
기독교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전향의 주인공,
‘이방인을 위한 사도使徒’ 바울이 실천한 사랑의 윤리


바울이 이해한 ‘복음’은 예수가 세상에서 고통당하고 멸시받는 자들,
곧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한 데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성서의 급진성은 사랑의 급진성, 절대자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감으로써 발생하는 급진성이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의 실질적인 창시자다. 예수는 신앙의 대상이지만, 그에 대한 신앙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기독교라는 종교를 탄생시킨 사람은 바로 바울이었다.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은 기독교를 단지 유대교의 한 분파가 아니라 지중해 세계 전역을 아우르는 종교로 확산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는 그가 전한 복음이 비천하고 멸시받는 자들, 곧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세상의 중심으로 돌려놓는 외침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은 로마 제국 치하의 민중들이 바울의 말과 글을 처음 대면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바울 신학의 보편성과 급진성을 오늘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Contents
머리말: 바울, 희망의 행로
1장 길 위의 사도
1. 고대 지중해 세계의 디아스포라 바울
2. 예수 운동을 박해한 ‘바리새인’ 바울
3. 바울의 급격한 전향
4. 예수의 사도 혹은 세상의 쓰레기와 찌꺼기
5. 하늘 시민권자 바울과 해체하는 중심
2장 바울의 복음
1. ‘좋은 소식들’
2. 인간 삶의 고통과 한계
3.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
3장 ‘교회’라는 전위대
1. 유사 가족 ‘에클레시아’
2. 평등과 연대의 공동체
3. 성만찬과 일상의 구원
4장 복음과 에클레시아의 윤리
1. 가부장제를 벗어난 성평등
2. 다문화를 넘어선 사랑의 윤리
3. 적대에 맞선 정의
맺음말: 바울의 유산과 현대
Author
김학철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로 『고전으로 읽는 성서-마태복음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사도 바울과 새 시대의 윤리』 외 다수가 있으며, 신약학 및 기독교 교양학을 주제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 대학에서 기독교 교양학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한국신약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기독교교양학회 연구진흥위원장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로 『고전으로 읽는 성서-마태복음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사도 바울과 새 시대의 윤리』 외 다수가 있으며, 신약학 및 기독교 교양학을 주제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 대학에서 기독교 교양학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한국신약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기독교교양학회 연구진흥위원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