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의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 중 4번째 책인 『수짱의 연애』편에는 서점직원 ‘쓰치다’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수짱과의 연애전선이 펼쳐질 것인가,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놓았다 했던 그 남자가 바로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의 주인공이다. 그간 마스다 미리가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여자공감만화가로 알려졌다면, 이 만화에서는 그녀가 여자뿐만 아니라, 우리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점직원’인 쓰치다는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이 넓은 우주에서 한낱 먼지로만 느껴지는 자신의 일상을 돌아본다. 하지만 쓰치다는 생각의 끝에 “이렇게 생각하는 밤도 있다 라는 거지~”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은 던지되, 그 질문에 매몰되지 않는다. 이 외에 직장에서 자신의 일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그러기 위해 동료를 설득하는 모습, 무뚝뚝하게 어리광을 부리는 어른 아이의 모습,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와의 어색한 모습 등에서 따뜻한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Author
마스다 미리,박정임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이다.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고 정중하게 그려낸 「수짱」시리즈로 출간 즉시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만화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로도 인기를 모았고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 낸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영원한 외출』 등의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늘의 인생』, 『행복은 이어달리기』,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시리즈 등을 펴냈다. 2011년 제58회 산케이 아동 출판문화상·산케이 신문사상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이다.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고 정중하게 그려낸 「수짱」시리즈로 출간 즉시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만화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로도 인기를 모았고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 낸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영원한 외출』 등의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늘의 인생』, 『행복은 이어달리기』,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시리즈 등을 펴냈다. 2011년 제58회 산케이 아동 출판문화상·산케이 신문사상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