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충성

충성과 배신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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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8/2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462219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충성을 다시 생각한다!

'충성'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비해 한국인들에게 부정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 대표적인 단어이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아마도 곧바로 군대에서의 ‘무조건적인 복종’ 혹은 ‘상명하복(上命下服)’의 기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사용하게 된 역사적 연유를 따지기 전에, 과연 ‘충성’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로만, 부정적인 뉘앙스만을 담아서 사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 것인가를 물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충성이 시대착오적이고 권위적인 것이어서 충성의 가치를 묻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저자 에릭 펠턴은 충성을 ‘신뢰’가 그 근본에 놓여 있는 ‘믿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미덕’으로 재정의한다. 그리고 충성을 ‘우리 삶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 근본 중에서도 근본’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우리가 ‘충성’에 대해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관념을 전복시킨다. ‘믿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미덕’으로 충성을 바라보게 될 때 충성이 가진 다양한 함의와 미덕으로써 충성이 갖는 힘과 본질적 중요성이 파악될 수 있으며 이제껏 훼손되어왔던 충성의 본질적 가치를 복원시켜야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에릭 펠턴은 『위험한 충성』에서 ‘충성’이 생존과 정의의 차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관계와 우정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미덕이자 진지한 성찰의 대상임을 다양한 실제 사례에 대한 명징한 분석을 통해 흥미진진하면서도 설득력 강하게 논박해낸다. 저자가 재정의한대로 충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독자 역시 충성은 수많은 함의를 가진 다층적인 단어임을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충성심의 힘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충성 | 동료가 곁에 있어준다는 믿음이 서로를 지킨다 | 자신을 배신할지도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 충성심조차 없는 범죄자들은 무시무시하다 | 충성심은 합리적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마찰을 빚는 충성
언제나 진실하고 싶다는 내면의 요구를 따를 수 있는가 | 갈등하는 충성 사이에서 내린 선택의 결과를 회피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충성과 의무가 중요한 곳이라면 반드시 도덕적 갈등이 잠재한다 | 언제든지 내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이상주의자를 신뢰할 수 있는가 | 삶이 복잡해질수록 모순되는 충성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

심판대에 오른 충성
충성은 도덕적 딜레마를 양산한다 | 충성은 원래 편파적인 것이다 | 가족에 대한 충성 vs 정의

정조와 불륜 사이에서
사랑하는 관계에서 충성이 여전히 중요한가 | 열정과 정조의 딜레마 | 사랑의 본질은 충성인가 | 불륜은 관계를 위협하기보다 존재를 위협한다 | 결혼과 출산은 충성의 서열을 재배치한다 | 그 사람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방법은 정조밖에 없다? | 충성은 섹시하다

당신의 친구는 누구인가
진정한 우정의 조건 | 진정한 우정에는 의무가 수반된다 | 배신이 배신당한 사람만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 친구를 위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 | 진실 vs 의리 | 모순된 미덕, 의리

충성하는 고객
충성마케팅의 신화 | 충성마케팅에 배신당하는 고객 | 내가 사는 제품이 내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 충성마케팅의 본질적 오류 |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충직한 사람 | 계약 vs 충성

충성을 다루는 리더의 자질
배신은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다? | 정치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충성 | 강요된 저질 충성의 결말 | 새로운 충성서약서가 된 비밀유지서약서 | 충성이 없으면 리더십은 존재할 수 없다

반역의 이유
유행이 지난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 | 분열된 충성에 대한 공포 |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가 | 진정한 충성을 훼손하는 충성맹세 | 충성의 덫 | 부끄러움과 분노도 충성의 표현이다 | 애국심 vs 세계시민주의 | 복원해야 할 충성의 정당한 가치

구명보트 윤리
충성하는 사람의 자질 | 그래도 우리에겐 믿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Author
에릭 펠턴,윤영삼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명한 문화 칼럼 ‘포스트모던 타임스’를 써왔으며, 칼럼 ‘당신의 음주는 안녕하십니까?’를 4년 동안 썼다. ‘당신의 음주는 안녕하십니까?’는 2009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2007년 제임스비어드재단 James Beard Foundation에서 주는 상을 받았다. 재즈 가수와 트롬본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콘서트는 미국 공영방송PBS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기도 했다. 현재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워싱턴 D. C.에서 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명한 문화 칼럼 ‘포스트모던 타임스’를 써왔으며, 칼럼 ‘당신의 음주는 안녕하십니까?’를 4년 동안 썼다. ‘당신의 음주는 안녕하십니까?’는 2009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2007년 제임스비어드재단 James Beard Foundation에서 주는 상을 받았다. 재즈 가수와 트롬본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콘서트는 미국 공영방송PBS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기도 했다. 현재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워싱턴 D. C.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