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마, 씨

시로부터 사랑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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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25
Pages/Weight/Size 142*194*30mm
ISBN 978895461734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콤마,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자, 락커인 저자 강정이 시와 산문과 노래 모두를 담아 만든 책이다. 열네 명의 시인과 그들의 열네 편의 시를 기저로 빚어낸 새로운 스타일의 산문이자 일종의 장시다. 김경주, 김소연, 이원, 최하연, 김태동, 하재연, 김근, 김중, 김언, 조연호, 신동옥, 정영, 이준규, 이영주, 이들의 시를 서두에 한 편씩 드러냈고 이들 시에서 영감을 얻어 글 한 편 한 편을 완성해나갔다. 열네 편의 글이 사랑을 테마로 하되, 죄다 다른 음률과 리듬으로 짜여 있다.

저자는 실험적인 글쓰기를 통해 잡힐 수 없는 사랑의 실체를 잡으려고 한다. 시와 산문과 노래가 합쳐져 아름답게 변종되고 있으며, 사랑을 잃고 사랑을 반추하는 가운데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놓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강정과 함께 [The ask]라는 밴드를 함께 이끄는 아티스트 허남준 또한 자신의 뿌연 사진들도 독특한 시선을 보탰다. 특별 부록으로 이 책의 저자이자 함께 밴드를 이끌고 있는 [The ask]의 강정과 허남준의 신보 CD가 책 안에 담겨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꿈꾼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영혼은 언제나 새로운 ‘지진’을 꿈꾼다 . . . 콤마씨의 탄생
온전한 나신만큼 수려한 화장은 없어라
누가 거울 앞에서 진심을 말하려 하는가
“검은 창의 경계” 너머 따뜻한 눈이 내릴 것이다
빗소리의 기나긴 나선 속에 누군가 헤매고 있다
당신은 곧, 나의 피로 번역될 것이다
그녀의 눈물은 기꺼이 아름다운 늪이었네
종말을 꿈꾸며
자꾸 나아가는 그림자를 향해, 끝없이 흔들흔들
언니의 말을 낳고 싶다
바람은 어떻게 허공에 뜬 묘지를 들춰냈을까
봄밤의 끝에 저승의 노래가……
시간의 등을 구부러뜨린 채, ‘그것’이 울고 있다
밤하늘의 흉터, 혹은 검붉은 낙원
인용 시 출처
보태는 말 허수경·한유주·신형철
부록 ·The Ask· 가사집
Author
강정,허남준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2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하여,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키스』 『활』 『귀신』 『백치의 산수』 등 6권의 시집과 『콤마, 씨』 등 4권의 산문집을 펴냈다. [시로여는세상 작품상], [현대시 작품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2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하여,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키스』 『활』 『귀신』 『백치의 산수』 등 6권의 시집과 『콤마, 씨』 등 4권의 산문집을 펴냈다. [시로여는세상 작품상], [현대시 작품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