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

한 웃기는 만화가의 즐거운 잉여수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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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1/22
Pages/Weight/Size 145*200*20mm
ISBN 978895461652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모아왔고, 돈을 벌어 좋아하는 레고와 프라모델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된 것을 기뻐하며 열심히 일하는 철없는 만화가 이우일. 그의 수집에는 어떤 계통도 원칙도 없다. 그저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것이면 뭐든 모은다. 잡다함의 궁극을 보여주는 컬렉션과 그에 얽힌 일화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놓은 글을 읽다 보면, 결국 수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는 수집한 사물이 아니라 그것을 모으는 주체인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보편적인 진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일단 모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만화가 이우일의 수집에는 계통이나 원칙 따위는 없다. 그가 모으는 것은 대략 다음과 같다. 딱지, 구슬, 미니카, 프라모델, 액션피겨, 레고, 장난감 인형들, 만화책, 만화잡지, 영화잡지, 각종 잡지, LP, CD, 비디오테이프, DVD, 영화음악 OST, 영화 포스터, 소설책, 그림책, 사진집, 각종 사인본, 그림, 똑딱이 카메라, 폴라로이드, 가방, 도끼, 펜, 포스트잇, 스케치북, 티셔츠, 핀버튼, 그림엽서, 책 띠지, 영화 포스터, 스티커, 특이한 가게 명함, 뉴스 기사 잘라둔 것, 옷에 붙었던 태그, 기타 온갖 예쁜 것들, 그리고 버리기엔 어쩐지 애매한 모든 것들. 그러니까 이우일이 모으는 것들은 사실상 ‘모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Contents
프롤로그
뭔가를 모으는 사람들, 콜렉터
나는 왜 모으는가?
열려라 참깨, 보물창고를 사수하라
마징가 딱지대왕
프라모델 보험
만화가의 방
조용한 문제아
모든 새로운 것은 낡은 것이 된다
추억의 끈
수집은 꼬리를 물고
내 것이 아니었던 낡은 책을 쓰다듬으며
못생겨서 행복합니다
레고와 나
만화, 영화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액션피겨 모으기
종이쪼가리
냄비 모으는 여인
책상 위의 벼룩시장
‘작품’을 모으다
어떤 그림을 모을 것인가
사진집
책 책 책
두 개
만화가의 취미생활
사인 모으기
똑딱이 카메라
폴라로이드
어떻게 모을 것인가
모으는 것일까 못 버리는 것일까
실용적인 거(?) 모으기
가방에 대한 알 수 없는 욕망
펜, 포스트잇, 스케치북

핀버튼
나와 명품
수집, 남녀의 차이
기념품
에필로그

*컬렉션 화보 97
*나는 자꾸만 모으는 남자와 결혼했다_선현경
Author
이우일
어린 시절, 삼촌과 고모가 모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노빈손’ 시리즈, 『시드니!』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카페 ‘엔제리너스’ 로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와 함께 순간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부기보드’의 즐거움이 알려지길 바라지만, 가르치다가 좋은 파도를 놓치는 게 싫어서 소극적인 전파(이를테면 출판)에 힘쓰고 있다.
어린 시절, 삼촌과 고모가 모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노빈손’ 시리즈, 『시드니!』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카페 ‘엔제리너스’ 로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와 함께 순간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부기보드’의 즐거움이 알려지길 바라지만, 가르치다가 좋은 파도를 놓치는 게 싫어서 소극적인 전파(이를테면 출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