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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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1/12
Pages/Weight/Size 150*225*60mm
ISBN 978895461371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역사는 인간이 빚어낸 가장 위대한 예술이다!”
예술의, 예술에 의한, 예술을 위한 세계사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이자 번역가, 문학 평론가이자 클래식 평론가인 김정환이 음악과 예술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새롭게 분석하고 서술한 묵직한 역사서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모든 분야의 예술과 역사, 인류의 문화를 총망라하고 응집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가 끌어안는 예술’이 아니라 ‘예술이 끌어안는 역사’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역사의 눈으로 본 예술사’가 아니라 ‘예술의 눈으로 본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세계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술은 더 이상 역사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사를 예술화하며, 나아가 역사 자체의 위대한 예술성을 드러내는 데 이른다. 저자는 예술을 역사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과정을 통해 역사 또한 비좁은 연대기의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여기서 그는 예술가, 음악가, 유명인 들의 인명과 작품 일람 등 숱한 고유명사를 나열하며 예술을 대상화하기를 피한다. 다만 역사 속에서 음악과 예술의 시원을 탐측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 가운데 서 가장 음악적이고 예술적인 순간들을 날카롭게 포착해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음악과 예술을 이미 체화한 시인만이 서술할 수 있는 이 한 편의 장대한 서사시 같은 세계사 속에서 선후관계나 권력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와 순간의 개별성과 단독성이다.

역사를 반영하면서 예술은 어디까지 왔는가? 예술로 집약되고 열리면서 현실은 어디까지 왔는가? ‘음악의 세계’사를 살피면 인간 역사와 우리 마음에 ‘아름다운 시간의 형식’을 부여할 수 있을까? 다른 예술장르는? 이 책은 그 무엇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경위를 주제 삼은 ‘교과서풍’ 역사책은 아니다. 무엇보다 예술, 특히 음악이 흐르듯 오늘날 역사가 흐르고, 오늘날 흐르는 역사가 가장 위대한 예술이기를 바라는 모종의, 음미다.
Contents
서―문화의 맥락, 몇 개의 생각틀
들어가며
신화 이전 1, 성스러운 말씀
뉴질랜드, ‘긴 구름 송곳’
오세아니아, ‘섬=배’가 된 바다의 언어들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뱀=무지개’
북아메리카 인디언, 성스러운 말씀의 육체들이 흩어지다
에스키모, 잔혹하고 비정한 풍요
신화 이전 2, ‘성=죽음=웃음’의 탄생
아프리카 사람들이 말한다
마야문명, 품으며 사라져 신비에 달하다
아스텍문명, 죽음의 가상현실을 실천하다
잉카문명, 하늘과 겨루다
자연과 문화, 그리고 문화의 과학
촘스키 변형생성문법, 무한을 가능케 하는 유한
감각 총체와 감동 창의, 그리고 영재교육
도시와 문명, 그리고 문화의 평화민주주의
‘에로티시즘=문화=역사’
장르의 탄생 1, 음악과 무용
장르의 탄생 2, 미술과 문자
장르의 탄생 3, 연극, 사진, 영화
고전, 새로움의 ‘내용=형식’장

본―처음
선사, 방황하는 지상의 거처화
문명 시작, 역사를 품는 노동과 문자의 상상력
구체와 추상 사이 최초 악보
수메르, 중력과 전쟁과 과학의 최초 문명땅
아카드, 셈족의 등장
바빌로니아, 바빌론의 왕국
함무라비법전, 사회 발전을 반영하는 법
바벨탑, 사회 발전을 반영하는 방언과 세계언어
아시리아와 히타이트, 철기문명의 충격과 두려움
메소포타미아 신화, 문명의 거룩한 지도
마르두크, 최고신이자 모든 신
아누와 엔릴 그리고 에아, 우주와 인간의 세 신
신과 샤마슈 그리고 이슈타르, 천문의 세 신
영웅 길가메시와 모험, “야만의 영생을 극복하는 ‘죽음=문명=이야기’”
히타이트 신화, 꾀가 두드러지다
레반트문명, 항해와 소리문자의 세계 그리고 유일신의 탄생
페니키아, 항구도시 상인의 바다제국
페니키아 신화, 교역으로 뒤섞여 살아남은 이야기
헤브라이문명, 사막과 광야의 상상력이 낳은 하나님의 왕국
소리글자, 음악과 미술의 상상력이 결합하다
아나톨리아, 빛바랜 교통로
고대 이집트, ‘과학=신비’와 ‘죽음=태양’의 문명
구왕국, 피라미드의 시대
중왕국, 테베의 시대
신왕국, 세계제국과 미라의 시대
말기 왕조와 그후, 세계제국이 세계제국에 먹히다
히에로글리프, 그림과 뜻과 소리가 어우러진 거룩한 예술세계
이집트 신화, 거룩한 형상화
엔네아드, 헬리오폴리스의 아홉 신
오시리스 이야기, 비극 ‘줄거리’의 시작
파라오, 왕국을 지키는 신의 화신 혹은 아들
죽음과 그후, 태양 신화를 입는 영광과 거룩함과 두려움
고대 이집트인의 하루, 거룩한 일상의 기쁨
인더스계곡, 사라진 평등과 자연 친화의 문명
힌두 종교와 예술, ‘환영=가상현실’의 ‘카스트=가르침=사닥다리’
중국, 상형문자의 제국
한자, ‘문자=역사’와 ‘과학=형이상학’의 문명
중국 신화, 음양의 완고
동양적, 에로틱
‘귀=악기’ 속으로
페르시아 이전 이란, 메디아와 스키타이 왕국
페르시아제국, 끈질긴 육체의 보석
페르시아 신화, 선과 악의 영원한 전쟁
페르시아 음악, 가장 드넓고 깊은 예술의 교역
에게문명, 그리스문명의 이전과 주변, 그리고 자궁
‘크레타=미노스’ ‘신화=예술 탄생사’
미노스 미로궁, ‘무덤=성(性)=건축’
‘건축=자아’
‘이야기=장르’
미케네문명, ‘줄거리’를 이루다
7대 불가사의, 신비를 건축하는 중교의 거대한 ‘과학=배꼽’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 영원의 시간과 공간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다
바빌론 공중정원, 중력을 능가하다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절대의 모습이 드러나다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신전, 처녀성의 모습이 드러나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왕 무덤, 죽음의 모습이 드러나다
로데스의 태양신 헬리오스상, 정치의 모습이 드러나다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등대, 머나먼 희망의 모습이 드러나다
7대 불가사의, ‘그리스문명=역동의 중심’
고대 그리스, ‘문명=문화’의 배꼽
영웅 모험담, 왕국과 폴리스 사이
페르세우스 이야기, 아테네 가는 길 1
헤라클레스 이야기, 『오디세이』와 『일리아드』의 원형
코린트 영웅 이야기, 중간 길
스파르타 영웅 이야기, 아테네와 맞서는 길
테세우스 이야기, 아테네 가는 길 2
아테네 폴리스와 아크로폴리스, 민주주의의 탄생과 배꼽
그리스 신화, ‘종합=문화화’의 총체
제우스와 타이탄들, 문명의 야만과 육체의 반란
프로메테우스, 신의 ‘문명=타락’과 인간의 ‘문명=진보’ 사이 ‘육체=성(聖)’
판도라 상자, ‘성(性)=재앙’과 ‘육체=희망’
대홍수, ‘죽음=씻음’의 ‘배꼽=문명’
다시 프로메테우스, ‘육체=고통=희망’
제우스 생식, 스스로 문명화하며 문명의 씨를 뿌리다
올림포스산과 올림포스 신들, 인간 사회와 인간 성격을 닮다
헤라, 결혼의 행복과 불행
아테나, 전쟁과 평화의 기술과 지혜
아폴론, 야만과 이성 사이 ‘종합=문화화’ 과정
아르테미스, 처녀성의 순결과 분노
헤르메스, 짓궂게 장난치며 기꺼이 돕다
아레스, ‘성=아름다움’의 연인이자 적인 전쟁
헤파이스토스, ‘성=아름다움’의 남편이자 적인 대장장이
아프로디테, 전쟁의 연인이자 적인 ‘성=아름다움’
아프로디테의 격상
포세이돈, 원초이자 뒤늦은 육체의 바다
디오니소스, ‘야만=광기’가 이성 너머 ‘총체예술=연극’에 달하는 과정
미술, 성스러운 ‘육체=종교’의 황금비율을 찾아서
페르시아전쟁, 아테네 융성의 시작
페리클레스와 고전기, 민주정치가 이룩한 ‘문명=황금비율’
조각과 건축, 서로 스며들다
이오니아 자연학, ‘우주=물질 속’
수, 우주의 본질과 음악의 언어
비극, 문명의 ‘장르 탄생 광경’으로서 고전
‘연극구조=인간’ ‘예수=디오니소스’, 국가의 탄생
희극, ‘성=원초’의 ‘풍자=사회’적
우화, ‘비유=줄거리’
펠로폰네소스전쟁, 몰락과 희극의 시작
소크라테스, ‘인간=우주’를 닮은 철학
소피스트, 언론의 시작
플라톤, ‘이데아=숫자’를 닮은 우주
이데아론, 쇠퇴기의 유토피아?
수학, 과학의 ‘방법=언어’로 발전한 무늬의 추상화
아리스토텔레스, ‘과학=과목 학문’의 탄생
그리스 문학, 서양 장르의 시작
‘무용=제의’, 그리고
중국 서정시, ‘음악=무용’의 몸짓
사포 서정시, 서사시와 연극 사이 몸을 입은 언어
몸의 종교
육화(肉化)와 성교(性交)
서사시 『일리아드』, 신화와 인간 사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육체의 전쟁을 입은 문명의 언어
트로이 그후, 로마에 이르는 ‘길=서사시’
『오디세이』, ‘고통=의미’의 육체를 입은 언어와 그 너머
성(性) 속으로
‘거리=변증’
그후의 그후, 조이스 장편소설 『율리시스』
‘무용(無用)=예술’
역사, 인간적인 시간과 공간;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올림피아제, 성스러운 육체=종교’의 축제
그리스인의 하루, 아름다운 ‘성(性)=성(聖)’과 ‘예(藝)=무(武)’술의 조화(아테네) 대 무력의 신화화(스파르타)
음악의, 숫자 속으로
헬레니즘, ‘종합=응축’의 확산과 동양화
알렉산드리아 헬레니즘 과학, 이론을 능가하는 실천의 장
아르키메데스, 첫 물리학자
삼각법(삼각함수)과 대수방정식, 우주와 사회의 복잡한 구조를 재다
헬레니즘, 그후
에트루리아, 로마의 토대
로마, 그리스의 육체적 가상현실과 ‘건국=건축’
『아이네이스』, 산문의 정치경제학
공화정과 제국, 역사의 변증법
신세대, 더 가볍고 더 복잡한
변형, 황금당나귀, ‘육체=가상현실’
마임, 익살극, 판토마임, 언어를 능가하는 몸의 표정

본―가운데
동양적, 여백의 깊이와 관능의 피상, 그리고 종교의 구원
중국 고전, ‘문자=회화=시’
일본, 감각의 ‘우주=섬’
『원씨물어』(겐지 모노가타리), 소설을 능가하는 ‘감각=이야기’ / 노와 가부키, 연극을 능가하는 ‘몸짓=소리’ / 부세회(우키요에), 미술을 능가하는 ‘색=형태’
일상의 에로티시즘
동남아시아 자바, 와양 쿨리트, 가장 아름다운 ‘그림자=관능’ / 크메르 앙코르와트, ‘지상=건축’ ‘하늘=환영’을 닮다
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파란만장의 배경과 중계
‘중세=봉건=세속’, 기독/이슬람 ‘종교=건축’
‘말씀=육체’, 에로틱
기독교, ‘피=신비’의 가르침
예수 생애 1, ‘육체=신화’
예수 생애 2, 연극적
중세교회, ‘숭고=일상’ 속으로
예표, 미술적 상상력
세속, 에로틱
프랑크왕국, 서양의 시작
음악, 수와 성속 역사를 능가하는 양자 사이
「그레고리오 성가」, 꿈을 닮은 샘물
이슬람, 나쳀의 가르침
이슬람 확장, 뒤늦은 젊음의 가르침
이슬람문화, 근대를 여는 종합과 소통의 가르침
아랍, 에로틱과 예술
앵글로색슨, 민족 문명의 끝 간 데
‘중세적’과 ‘민족적’, 그 사이 언어
아서왕,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야기=희망’
게르만-북유럽 신화, 어두운 영웅 전사 세계관의 기록
‘노르딕’과 ‘게르만’
신, 황혼의 존재들
‘볼숭가 내력’, 필사적인 희망의 존재인 영웅 인간
북유럽-스칸디나비아, 신화를 극복하는 육체적 민주주의의 언어
바이킹 항해와 모험, 해적과 정착의 언어
영국, ‘민주주의=경제’의 언어 영국, ‘시=연극’과 경제의 언어
동유럽-러시아, 슬라브 번영의 명암
프랑스, 미술의 언어와 카페왕조, 봉건사회 프랑스
알-이드리시 지도, 12세기 지중해 아랍문명과 기독교문명의 만남
동서 교류, 세월의 정치경제학
카탈루냐 지도, 항해의 아름다운 배꼽
샹송 드 제스트, 영웅적 역사의 문체
로망스, 소설을 향해 흔들리는 교차로
터키, 문명의 원초와 비잔틴 그리고 이슬람 그후
몽골과 흑사병, 육체의 반란, 모습을 드러낸 ‘죽음=신’, 그리고 ‘육체=난해’
신분제의회, 통일국가의 초석
백년전쟁과 장미전쟁, 통일국가가 강성해지는 길
합스부르크왕가, 기나긴 멸망의 시간
러시아, 타타르의 멍에
종교, ‘춤 에로틱’
종교, 금욕의 사랑, 호모, 레즈비언
다성음악, 성과 속의 중첩과 제도화
제단화, 이어지는 예수의 육체적 생애
중국, 육체적 ‘현실=가상현실’

본―‘역사=아름다움=혁명’
근대, 역사라는 시간과 공간
스페인, ‘신비=몸’의 언어
포르투갈, ‘지리=몸’의 언어
르네상스, 아름다움의 이야기가 펼쳐지다 1
단테 『신곡』, 신성을 능가하는 형상화
보카치오 『데카메론』, ‘페스트=죽음’을 능가하는 ‘세속=이야기’
페트라르카, ‘서정=응축’
초서, 시를 능가하는 이야기
르네상스, 아름다움의 이야기가 펼쳐지다 2
바로크, 정신의 육체적, 육체의 정신적, 역통
이탈리아, ‘예술=일상’의 언어
오페라, 세속의 제도화
기악의 탄생, 눈물이자 웃음인 무용의 고전주의
소나타에서 교향곡까지, 음악의 생애와 세계
르네상스, 끔찍함과 끔찍한, 끔찍함의 극복으로서 ‘아름다움=세속’
종교 ‘개혁과 전쟁’, 죽음이 드러나는 기나긴 ‘성=세속’의 시간과 자본주의의 두 가지 길
영국과 프랑스, 근대에 이르는 두 가지 길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사회를 능가하는 풍자
셰익스피어, 연극 ‘만능=고전’의 기둥
연극, 비극과 희극을 능가하는 양자 사이
에세이의 탄생, 이야기의 그전과 그후
장시(長詩)
콤메디아델라르테, 대본을 뛰어넘는 ‘즉흥=전문’ 연기의, 생로병사를 닮은 ‘죽음=웃음=가면’
소설 『돈키호테』, ‘이야기=해체’
소설, ‘근대=이야기=해체’와 그 너머
태양왕, ‘정치권력=예술’의 화려하고 어두운 절정
프랑스 고전주의와 몰리에르, 비극보다 더 비극적인 희극
궁정발레, 중력과 비상 사이 1
루이 14세, ‘예술=권력’의 태양왕
민속과 사교, 중력과 비상 사이 2
발레, 중력과 비상을 극복하는 그 사이 그리고 무용의 상부구조화
‘양식=용어’, 시대정신의 형식과 ‘예술=장르’가 된 ‘언어=이론’
미술, 현실과 초현실을 능가하는 양자 사이
회화, 자연과 추상이 평면 속으로 색의 살을 섞는 이야기
조각, 모성 속으로 운동하는 입체의 ‘중력=고통’
건축, 입체가 ‘일상=역사’의 ‘내면=외면’ 속으로 인간화하는 이야기
발레리나와 안무, 아찔한 중력의 미학과 심리학
장조와 단조
이탈리아 오페라부파, 소나타의 미래 전망
발레닥시옹, 피그말리온 조각의 온기
18세기 영국 소설, 시정신의 소설 미학화
볼테르와 루소, 노년과 젊음의 명징과 난해
미국, 메스컴의 언어
프랑스혁명, 좌우가 생겨나다
고전발레, 도약과 총체 파괴, 그리고 반영
부르농빌, 발레의 합리주의자
신성로마제국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계몽의 음악과 시민의 철학
실러와 괴테, 질풍노도와 『파우스트』 사이 진보적
마임, 응축의 응축
‘음악=세상’ 속으로
나폴레옹전쟁, 혁명의 제국주의화
빈체제와 자본주의, 반동과 발전의 역사
영국, 산업혁명과 낭만주의-워즈워스와 콜리지, 키?와 셸리 그리고 바이런
영국 여성, 소설의 비단결과 광포
러시아, ‘인민=수난=대자연’의 언어
푸시킨과 고골, 러시아의 모국어와 살풀이
단편과 장편, 근대의 사실주의 너머 응축과 낭만주의 너머 확산
독일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왕국, 철혈과 혼란의 역사
사회주의, 혁명과 운명의 시작
발자크/플로베르 리얼리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샅샅이 파헤치다
스탕달/위고 낭만주의, 모든 것을 정반대로도 펼쳐버리다
문학과 정치, 불화하는 동전의 양면 그리고 러시아 산문시대
도스토옙스키, 우주보다 드넓고 복잡한 인간 심리세계
톨스토이, 세상보다 드넓은 생애
낭만주의 발레, 죽음에 이르는 육체언어의 온기
발레리나, 무용언어의 창조자이자 파괴자
영국 자본주의, 일상의 깊이
보들레르, 그후 프랑스 상징주의
고전주의 발레, 백 년 동안의 잠과 교향곡
‘연극=음악=무용=세계=레퍼토리’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 에밀졸라와 그후
인상주의, ‘빛=색’의 현실주의 / 표현주의, 심리의 ‘빛=색’
건축, ‘기능=합리’와 ‘침묵=언어’의 예술
체호프와 스룅니슬랍스키, 따스하게 슬픔을 보듬는 현대의 악몽 직전
‘고리키=러시아’와 그후, 대륙보다 넓고 깊은 인민의 고통과 ‘혁명=현대=악몽’의 등장
변방, 육체적
스위스, 흰 눈 덮인 산의 언어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바이킹 후예들의 얼음언어와 따뜻한 성과 복지
아이슬란드-그린란드, 나라의 끝
핀란드, 아시아 부족의 끝
북구 연극, 우울한 염세와 끔찍한 공포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왕국), 한자동맹의 중세적 ‘상업=생산’을 능가하는 자본주의적 ‘물류=금융=문화=국제’
미국, 오래된 자연과 새로운 인간 혹은 거꾸로
미국 문학, 대중문화와 매스컴의 언어
세기말, ‘시간=수’ 앞에서의 공포
제임스와 콘래드, 영미와 유럽의 중첩
디아길레프와 발레 루스, 발레의 자본주의적 상상력
포킨, 절충적
‘페트루슈카=니진스키’, 피그말리온
발란친, ‘그후=신대륙’
다시 댜길레프, 그후
‘예술=장’, 삶에 열린 ‘영원=이해’의 창과 아름다움의 몸 / 장르, ‘아름다움=몸’을 능가하는 집 / 고전, 근대장르의 완성과 예술가 ‘세계’의 시작
‘과학=예술=민주주의’ 장, ‘천지=인간=사회’의 대우주와 소우주를 파악하고 세우고 아름답게 하다
‘민주주의=장’, 정치와 경제를 능가하는 ‘자유, 평등, 평화’ 문화의 ‘형식=내용’
캐나다, 깨끗한 허파의 언어
블랙홀, 멀고 가까운 우주의 배꼽 속 무너져내리는 시간과 공간, 빅뱅, ‘이후=이전’

본―오늘
현대적, 블랙홀
현대 80년 1, 형상화
노동의 자본화와 자본의 노동화
현대 80년 2, 공간화
전래동화, 일상의 ‘끔찍함=블랙홀’을 다스리다
현대예술, 난해를 통과하는 그물망 혹은 더욱 끔찍한 동화
‘그녀=현대무용’, 중력 너머 인간의 고통 속으로
그레이엄 ‘존재=무용’, 육체를 능가하다
‘골반=침대=관’
‘현대무용=세계’
테크놀로지와 예술적 상상력; 사진, 영화예술의 배꼽
현대음악, ‘동굴=거울=파경’ 혹은 응집의 응집과 ‘일상=블랙홀’을 다스리는 ‘이야기’/12음열기법, 불안의 ‘계단=음악’/2차 빈악파, 파경의 좌우/총체음열주의, 불안의 '독재=민주화'
흑인음악, 미국을 정복한 옛 노예의 슬픔
재즈, 기나긴 성의 즉흥
스트라빈스키 신고전주의, 노년보다 더 늙고 소년보다 더 천진한 웃음의 광경
릴케와 토마스 만, 끔찍하게 아름다운 거울의 파경과 광경
아일랜드 문학, 변방의 세계화/예이츠, ‘영원=형식’에 달하는 ‘노년=내용’과 ‘수난=내용’
미국시, 변방의 세계화―프로스트, 현대의 소음 너머
러시아혁명, 피로 빚은 우울의 보석
사회주의리얼리즘
제1차 세계대전, 죽음의 무용
‘프랑스적’, 감각의 명징과 세련 그리고 총체
현대문학, 파탄의 총체화
중국과 미국, ‘신예=대륙’
정치적, 자살
독일 사회주의 교훈 ‘시=극’
미국 연극, 왕성한 비극의 장
마임과 시간을 조각한 광경, 무용의 희망
제2차 세계대전, ‘죽음=무용’
중국과 인도, 보이는 희생양과 보이지 않는 희생양
현대연극, 무대를 능가하는 ‘부조리=실존’
‘햄릿=고도’
‘연극=현대’
‘시=현대’
육체와 포스트모던, 그리고 ‘육체=의미’에 이르는 통로
중국 개방, 내 안의 봇물
‘현대=미술’
현대미술, 대우주를 능가하는 소우주
‘음반=세계’, 응집이 확산하는 ‘해체=중심’의 광경
페레스트로이카, 동구권 몰락의 기적
헝가리-폴란드, 어두운 번영과 ‘수난=예술’의 언어
체코-슬로바키아, 어둠의 응집인 빛
발칸반도, 화려한 고대와 처참한 현대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 민족문화에 저질러진 종교와 문명의 제국주의, 그리고 민족주의의 끝장
불가리아, ‘공산주의=관료제’의 종말
루마니아, ‘공산주의=왕조’의 종말
알바니아, ‘공산주의=가난’의 종말
그리스, 정교 그후
키프로스, 그리스와 터키의 중간
아랍전쟁과 테러
미국, 매스컴의 언어
음악의, 일상 속으로; 현악 사중주, 기타
라디오, TV 방송드라마와 영화

‘도돌이표=결’
‘도돌이표=결’

부록―‘하이퍼미디어=도(圖)=목차 색인’
부록, 하이퍼미디어 문학예술작품
작품 1, 태초와 현대, 음악과 시―서정주 시 「꽃밭의 독백」+고대 그리스 연극음악
작품 2, 시간의 지속성과 공간의 동시성―김수영 시 「꽃잎」 연작+헨델 「합주협주곡 op. 6 no. 8 musette: larghetto」
작품 3, 조각의 언어-로댕 조각과 릴케 시(본문)+가브리엘리 ‘음향=건축’음악
작품 4, 기억과 언어, 음악, 그리고 의식의 흐름―조이스 문학의 생애상(生涯像)
작품 5, 미켈란젤로의 교황이 잵다―시스티나성당 합창음악-천장화의 재현
작품 6, 예술의 이성과 비이성, 음악과 미술―엘 그레코, 미켈란젤로, 팔레스트리나, 빅토리아
작품 7,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예술의 세계관
Author
김정환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