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시대의 우리 소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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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2/22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461364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세계 속 한국문학의 길을 묻는다

대표적인 문학평론가 김윤식이 다국적 시대상황에서의 한국문학의 위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한다. 해마다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데, 그 때마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해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간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은 이런 상황 속에서 다국적 시대 속에서 한국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임꺽정』(홍명희) 『잡설품』(박상륭) 『순교자』(김은국)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김연수) 등의 개별 작품을 통해 지방성이 일반화를 넘어 보편성에 닿을 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12편의 평론은 시대와 작가는 물론이고, 평론과 가상대담, 에세이 등 형식의 경계 또한 넘나든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여러 작가가 자신의 길을, 자신의 문학이 나아갈 길을 고뇌한 흔적을 살펴보며, 우리 문학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우리 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작은 해답을 찾고자 한다.
Contents
책머리에 _ 쓰고 싶어서 쓴 글과 씌어진 글

제1부 사이의 세계
천지로서의 '외부'와 넋으로서의 '내부'의 시학 - 김동리와 서정주
'말의 세계'와 '문자세계' 사이의 거리 재기 - 다국적(문화) 시대의 '임꺽정' 읽기

제2부 시대 속의 작가
언어횡단적 실천과 현실환원적 실천 - 루쉰과 이광수
'물 논쟁'이 놓인 자리 - 「비 나리는 품천역」의 사상
이상의 일어 육필원고에 대하여 - 번역소개과정론
상하이, 1945년, 조선인 학도병 - 이병주론

제3부 근대의 덫, 그리고 모국어
하근찬 소설의 '준동화적' 성격 - 외나무다리 의식의 소설적 구조화
이호철의 '차소월선생 삼수갑산운'
벽초와 이청준을 있는 어떤 고리 - 『신화를 삼킨 섬』의 지적도
한국어로써 한국어 글쓰기의 넘어서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 김연수의 경우

제4부 소설질하기의 성스러움
샤머니즘의 우주화, 우주화된 샤머니즘 - 진화론자 할방패관 박상륭의 『잡설품』론

제5부 세계 속의 한국문학의 위상
레이던에 뿌리내린 한국학 - AKSE 제24회 대회 참가기
Author
김윤식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김윤식 선집(전7권)』, 『작가론의 새 영역』, 『문학사의 새 영역』,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박경리와 토지』, 『우리시대의 소설가들』『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 등이 있으며, 예술 기행서로는 『낯선 신을 찾아서』,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설렘과 황홀의 순간』, 『천지 가는 길』,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가 읽고 만나 파리』 등이 있다.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김윤식 선집(전7권)』, 『작가론의 새 영역』, 『문학사의 새 영역』,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박경리와 토지』, 『우리시대의 소설가들』『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 등이 있으며, 예술 기행서로는 『낯선 신을 찾아서』,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설렘과 황홀의 순간』, 『천지 가는 길』,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가 읽고 만나 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