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왜 가야 돼?

회사에서 지쳐 돌아 온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을 내뱉자, 주인공 마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도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배우는 게 왜 중요한지 자상하게 설명하지만, 정작 마로는 왜 그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생각의 새 필로와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마로는 스스로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아이와 철학하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앎’과 학교의 역할을 짚어 봅니다. 학교는 지식을 축적하는 곳일 뿐 아니라, 관계에 대한 앎 즉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곳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