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가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가슴을 쿵쿵 때리는 이유는 성질이 나빠서일까요? 사실은 그저 겁을 주려고 하는 행동일 뿐이에요. 갓 태어난 아기고릴라는 털이 거의 없고 온몸이 분홍색이래요. 언제나 엄마 등에 매달려 다녀요. 너무 귀엽겠죠?
동물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그림백과 '즐거운 그림동물백과' 시리즈의 고릴라편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동물들은 책이나 사진을 통해, 혹은 동물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이지만, 덩치가 커서 조금 무섭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일러스트와 함께 동물들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온순한 고릴라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책의 말미에는 고무줄을 끼워 놀 수 있는 가면과 색칠 놀이, 손을 움직여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공작 놀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