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굴 앞에 먹음직스런 빨간 사과가 떨어져 있습니다. 꼬마 생쥐는 사과를 nf 안에 들여오려고 있는 힘껏 잡아 당기지만 너무 커서 들여올 수가 없습니다. 꼬마 생쥐는 사과가 들어갈 만한 커다란 굴을 찾아 나섭니다. 과연 커다란 사과 크기에 맞는 굴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굴 입구가 보이고 생쥐는 컴컴한 구멍 안을 들여다봅니다. 곧바로 책장을 넘기면 굴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생쥐 얼굴이 보입니다. "안녕. 나와 사과가 네 굴에서 함께 살아도 되겠니? 생쥐의 말에 첫 번째 굴 주인은 고개를 젓습니다. 다음 굴도, 그 다음 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꼬마 생쥐를 받아 주지 않습니다. 꼬마 생쥐는 더 이상 걸을 힘도 없습니다. 이쯤에서 새 굴을 포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느 친절한 친구가 꼬마 생쥐를 받아 주게 될까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굴 입구가 점점 커지고 그 굴에 누가 살까 하는 호기심도 점점 커져갑니다. 또한 굴이 커질수록 사과는 점점 작아지는 것도 재미있지요. 과연 생쥐를 받아주는 친구는 누구일까요? 그런 기대를 갖고 마지막 장을 펼치면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