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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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13
Pages/Weight/Size 115*185*37mm
ISBN 978895443999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
시인 김정환이 선별해서 엮고 옮긴 독일 시편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며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펴낸 전방위 작가, 김정환 시인의 독일 시 번역서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등 독일어권 시인 총 48명의 다양하고 생생한 32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 김정환은 이 시편들을 직접 선별하고 엮고 꿰어내며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로 번역해냈다. 이런 분량과 이런 구성의 독일 시집은 전 세계에서 아마 유일할 것이다.

“횔덜린 「빵과 포도주」를 자세히 읽으며 그의 낭만적 서정의 복잡한 깊이가 광기를 넘나드는 바로 그만큼 현대를 선점한다고 생각한 것은 30여 년 전이고, 어렴풋한 느낌으로 독일 종교시가 중세에 이미 놀라운 깊이에 달했고 그 서정적 절정이 초월자를 부르는 릴케의 절규인 것을 확인한 것은 20여 년 전 일이다. 어렴풋한 느낌으로 괴테 문학의 요체가 그 요란한 「파우스트」 등 드라마라기보다는 귀족적인 농민 서정의 응축으로서 민요시이고, 실러는 ‘환희의 송가’류 시보다 시민 정신이 시민 미학을 구축해가는 문장의 광경으로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 것은 10여 년 전이었다”라고 시인 김정환이 옮긴이의 말에서 밝혔듯, 이 『독일시집』은 그가 애독한 독일어권 시편들에 대한 30년 동안의 깊이와 넓이에 해당한다.
Contents
독일시집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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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기(독일어)
Author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