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발전 시대의 산업화 정책과 국가역할에 대한 것이다. 1950, 60, 70년대의 정치체제의 변화와 산업화정책과의 관계를 정치경제학적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특히 각 기간 별로 지배연합의 형성, 국가의 제도적·경제적 능력, 정책결정의 자율성이 어떻게 산업화 정책의 변화와 관련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산업화와 국가역할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국가자율성을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였는데, 이를 통해 국각가 정책선택 및 정책집행과정에서 정치·사회세력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며 정책수행력을 확보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