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언론의 용비어천가

웰빙언론·환경언론을 조망하는 두 번째 언론평론집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이른바 ‘평론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한국의 평론집은 대부분 ‘주례사 비평’모음집이다. 주례사 비평이란 시시비비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잣대로 평하여야 할 비평가로서의 양심보다는 비평대상자와의 연줄에 의해 마치 결혼식 주례사와 같은 덕담 위주의 비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의 주제를 언론자유와 언론개혁에 두었으며, 그 실천적 방법으로는 새신문의 창간운동을 들었다. 왜곡된 언론관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롭고 정의로운 언론을 모색하는 ‘언론 설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