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육의 다양한 접근

컴퓨터의 하드와 소프트의 발달과 함께 교육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물론 미국을 위시하여 가까운 일본 등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문의 대부분은 기존의 전통적 수업에 비해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 수업이 효과적이라는 혹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학습이 교사 주도적 학습과 비교해 효과적이라는 극히 제한적 연구에 그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최근 홍수처럼 밀려드는 멀티미디어에 의한 정보화 시대에 있어 보다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실험이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시사한다 할 것이다.

이 책은 일본어교육에 있어 컴퓨터의 활용이 막연히 학습에 있어 효과적일 것이라는 추측이 아니라, 컴퓨터에 의한 어떠한 정보 제공이 어떠한 학습자에게 어떤 교과에서 얼마만큼 가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