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떻게 해야 아이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이를 잊지 않고 잘 행동하는 아이가 될 것인지 그 실제적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저자는 30여 년간 진행되어온 미래계획 기억 연구에 대하여 교육 및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론적 고찰을 한 후에 우리나라 아동을 대상으로 미래계획 기억 현상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특히 “의도의 중요성과 인지적 자원 요구 수준 및 과제 특수적 요인이 과제 유형별 미래계획 기억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저자의 논문이 소개돼 있는데 이 논문은 1,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미래계획 기억 연구로는 국내에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