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의 모색

『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의 모색』은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한반도의 종전 선언을 계기로 한반도의 정전협정상태가 평화협정 상태로 변화해가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에 한국의 외교정책이 즉각적으로 직면하게 될 중요한 안보적 상황과 한반도 통일의 진행과 병행하여 검토해야하는 상황들에 주목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안보협력의 경험들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포괄적인 다자간 안보협력이 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비록 직접적인 연결과정이 진행되지는 못하더라도, 동북아시아의 지역공동체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경험으로써 그 가치는 충분히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국의 입장에서도 국제사회의 냉전이 종료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동북아시아에서 지역 안보공동체가 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