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글쓰기의 탄생과 문학의 외부

$15.70
SKU
978895346793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7/05/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34679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이 책에 실린 글들은 1910년대에 발표된 연설·번역·편지 양식의 글을 통해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 목적에서 쓰여진 것들이다. 여기서 연설·번역·편지라는 세 가지 양식의 글쓰기에 주목한 것은, 그것이 이전에 없었던 양식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세 가지 양식의 글쓰기가 1910년대라는 특정한 시대와 만나 새로운 글쓰기의 규범과 문학적 배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근대적 글쓰기’란 ‘말하기’를 문자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장 언어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이것은 글을 쓰는 주체가 가지는 근대적 주체로서의 자의식, 그리고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독자층의 형성이 연동하면서 만들어지는 사태이다. 1910년대의 연설과 번역과 편지는 이러한 현상을 가장 예민하게 보여주는 글쓰기 양식이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서 론
제2장 연설, 구어(口語)의 변환과새로운 문어(文語)의 창출
제3장 번역, 문명의 번역과 ‘문학’의 발견
제4장 편지, 일상의 재편과 ‘서간체’의 활용
제5장 결 론
참고문헌
Author
권용선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인하대 국문과에서 「1910년대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이라는 제목으로 박사논문을 제출함으로써 긴 제도권 수업시절을 마감했다. 몇 해 전,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계몽의 변증법』을 리라이팅한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책을 낸 바 있고, 그 밖의 저서로 『문학의 외부, 근대적 글쓰기의 탄생』, 공저서로 『들뢰즈와 문학기계』,『‘소년’과 ‘청춘’의 창』, 『문화정치학의 영토들』 등이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인하대 국문과에서 「1910년대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이라는 제목으로 박사논문을 제출함으로써 긴 제도권 수업시절을 마감했다. 몇 해 전,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계몽의 변증법』을 리라이팅한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책을 낸 바 있고, 그 밖의 저서로 『문학의 외부, 근대적 글쓰기의 탄생』, 공저서로 『들뢰즈와 문학기계』,『‘소년’과 ‘청춘’의 창』, 『문화정치학의 영토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