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은 조선조 말기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위대한 혁명적인 사건이고, 우리 민족 최초로 전국에 걸쳐 일어난 민중혁명이다. 이 같이 비중 있는 역사가 한낱 ‘1백 년 전 전라도 전봉준에 의해 주도된 사건’ 정도의 이해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에 저자는 이런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해 전국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동학혁명사의 현장을 답사하고 글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역사 자료를 발굴한 답사기(충청일보ㆍ1994)와 동학혁명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에 대한 논문을 쓰고, 소설을 썼다. 대하소설 <동트는 산맥> ①∼⑦, 장편소설 <흰옷이야기> ①∼③, 중편소설 <나비 이야기>가 동학혁명사를 소재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 1부 <동학혁명의 소설화 과정>은 박사학위논문을 골격으로 보완 정리한 것이고, 제 2부 <동학혁명사와 문학>은 그동안 발표했던 역사적인 글과 문학적인 글로, 동학혁명사와 문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 내용을 보충하였다.
Contents
제 1 부 동학혁명의 소설화 과정13
Ⅰ. 동학혁명과 문학13
1. 역사와 문학의 관계13
2. 동학을 소재로 다룬 문학작품들15
3. 문학소재로서의 동학혁명사17
Ⅱ. 동학혁명과 민족문학적 성격20
1. 사회와 민중생활의 변화20
2. 동학의 민족성과 민중성23
Ⅲ. 근현대기 동학소설의 전개과정36
1. 동학소설의 문학적 환경36
2. 일제 강점기의 동학소설43
3. 해방에서 4월혁명까지의 동학소설82
4. 역사소설 시기의 동학소설90
Ⅳ. 동학혁명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의 전개과정103
1. 동학혁명을 다룬 역사소설 태동105
2. 혁명체험과 역사적 진전114
3. 민족의식의 각성143
4. 소설로 형상화된 민중의 힘160
Ⅴ. 동학혁명 소설화 과정의 문제와 문학적 전망186
1. 소설화 과정의 제 문제들186
Ⅵ. 동학혁명사의 문학적 생명력213
참고문헌219
제 2 부 동학혁명사와 문학237
Ⅰ. 동학혁명사의 민중적 특성237
1. 동학의 탄생 배경237
2. 동학의 민족 민중적 특성239
3. 동학의 사상체계243
4. 동학혁명의 전개과정245
5. 동학혁명의 역사적 생명력248
Ⅱ. 충북지역의 동학혁명 전개과정과 과제248
1. 들어가며249
2. 충북지역의 동학혁명사 전개과정과 특징250
3. 지역별 연구 현황과 과제262
4. 역사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265
5. 나가며269
Ⅲ. 문학작품에 나타난 최시형270
1. 머리말270
2. 최시형의 생애와 동학혁명과의 관계271
3.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최시형277
4. 과제와 전망289
5. 맺음말290
Ⅳ. 동학혁명을 소재로 한 남과 북의 역사소설 연구-?갑오농민전쟁?과 ?녹두장군? 비교를 중심으로-292
1. 머리말292
2. 동학혁명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의 흐름293
3. 사회주의 체제에서 본 동학혁명, ?갑오농민전쟁?295
4. 역사와 현실의 총체적 구조물 ?녹두장군?305
5. 소설화 과정에 나타난 문제들312
6. 맺음말314
부 록315
자료-1 동학혁명 봉기 지도(지역)315
자료-2 동학혁명 봉기 지도 (전국)316
자료-3 동학혁명 전후 역사 연표317
Author
채길순
명지전문대학교 명예교수. 19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1995년 한국일보 광복 50주년기념 1억원 고료 장편소설에 [흰옷이야기]가 당선되었다. 모든 글에는 동학의 울림이 있다. 신문과 잡지에 수차례에 걸쳐 연재한 소설과 동학 기행문은 발로 쓴 기록들로, 온갖 사연의 동학 정령들이 웅성댄다. 대하소설『동트는 산맥』(2001)은 충청도 동학 이야기가 산으로 솟아 그 산줄기가 강원 경기 전라 경상, 심지어 황해 평안 함경도 지경까지 뻗어간다. 『흰옷 이야기』①-③(1997),『어둠의 세월』상,하 (1993),『조캡틴 정전』(2011)은 모두 동학의 북소리로 시작된다. 기행의 책 『새로 쓰는 동학기행1』(2013)이 있고, 소설 창작 이론서 『소설 창작의 길라잡이』(2010), 『소설 창작 여행 떠나기』(2012)가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가르치고, 또 소설을 쓰고 있다.
명지전문대학교 명예교수. 19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1995년 한국일보 광복 50주년기념 1억원 고료 장편소설에 [흰옷이야기]가 당선되었다. 모든 글에는 동학의 울림이 있다. 신문과 잡지에 수차례에 걸쳐 연재한 소설과 동학 기행문은 발로 쓴 기록들로, 온갖 사연의 동학 정령들이 웅성댄다. 대하소설『동트는 산맥』(2001)은 충청도 동학 이야기가 산으로 솟아 그 산줄기가 강원 경기 전라 경상, 심지어 황해 평안 함경도 지경까지 뻗어간다. 『흰옷 이야기』①-③(1997),『어둠의 세월』상,하 (1993),『조캡틴 정전』(2011)은 모두 동학의 북소리로 시작된다. 기행의 책 『새로 쓰는 동학기행1』(2013)이 있고, 소설 창작 이론서 『소설 창작의 길라잡이』(2010), 『소설 창작 여행 떠나기』(2012)가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가르치고, 또 소설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