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환경자체가 하나의 종교적 현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그 종교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고찰하려 했다. 이러한 관점은 근대 계몽주의적 세계관을 비판하면서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윤리적 접근이나 종교 전통 내부에서 생태학적 가치를 발견하려는 종교적 접근과는 상이하다. 저자는 각 종교 안에서 생태학적 가치를 발굴해서 현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논의 자체가 새로운 현대적 종교현상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현대의 환경 또는 생태 그 자체를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신으로 여기는 환경윤리의 종교적 요소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규정하려는 학문적 성과가 담겨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 1 장 서론
제 2 장 현대 환경논의의 윤리적 접근
제 3 장 현대 환경논의의 종교적 접근
제 4 장 현대 환경윤리의 종교학적 고찰
제 5 장 결론